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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테르 밀란이 또 한 명의 베테랑 영입을 위해 일찌감치 움직인다. 주인공인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인테르 밀란은 다음해 여름이면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이 종료되는 아구에로 영입 작업을 물밑에서 진행하고 있다. 아구에로는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 협상을 하지 않아 겨울부터는 자유롭게 새 팀을 찾아 떠날 가능성이 크다. 인테르 밀란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적료 없이 아구에로를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인테르 밀란은 이미 수많은 베테랑을 영입해 재미를 본 경험이 있다.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애슐리 영을 영입했고, 알렉시스 산체스, 알렉산다르 콜라로프, 아르투로 비달, 마테오 다르미안 등 30대 선수들을 줄줄이 확보했다. 올해에는 인테르 밀란에서 뛰었던 라드자 나잉골란, 이반 페리시치 등을 복귀시켰다. 최근 1년 사이 영입한 선수들 대부분이 30대다.

1988년생인 아구에로는 지난 9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한 베테랑 스트라이커다. 아직 30대 초반으로 수준급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인테르 밀란은 향후 1~2년 정도는 경쟁력이 있는 아구에로를 싼 값에 영입해 효율 있게 활용하고 싶어 한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인테르 밀란은 이적료 없이 635만(약 95억원)에서 725만(약 108억원) 파운드 정도의 연봉만 준비하면 아구에로를 데려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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