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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로마와 이탈리아의 전설 중 전설인 프란체스코 토티가 슬픈 순간을 맞았다.

각종 이탈리아 매체들이 전한 바에 따르면, 프란체스코 토티의 부친 엔초 토티가 지난 12일(이하 한국 시각) 로마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프란체스코 토티의 부친은 지병을 앓고 있기는 했지만, 사인 중 하나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밝혀졌다.

이에 AS 로마와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세계 축구계에선 프란체스코 토티를 향해 애도를 표하고 있다. 토티와 부친의 관계는 유독 깊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엔초 토티는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AS 로마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던 바 있다.

엔초 토티는 프란체스코 토티를 위대한 선수로 키워낸 위대한 아버지였다. 항상 아들의 발전을 독려했으며, 덕분에 프란체스코 토티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전 세계에 창궐하고 있는 코로나19는 이렇게 축구계에도 끝없는 시련을 안겨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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