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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는 25일(현지시간) "이강인이 왜 선발이 아닌가?"라는 헤드라인 기사를 통해 "발렌시아 최고의 플레이메이커인 이강인을 선발이 아닌 교체로 쓰는 걸 누구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23일 엘체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나와 22분을 뛰며 도움 1개를 올렸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1-2로 졌고, 순위도 14위(2승1무4패·승점 7)까지 추락했다.

발렌시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주장 다니 파레호를 비롯한 베테랑 선수들을 매각하며 이강인 등 어린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리빌딩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재계약을 미루고 이적을 추진하려던 이강인도 팀에 남아 새 시즌을 함께했다.



하지만 이후 선발과 교체를 오가다 최근엔 점차 출전 시간이 줄었다. 지난 18일 비야레알전엔 올 시즌 처음으로 결장했다.

수페르데포르테는 "이강인은 리그는 물론 발렌시아에서 가장 뛰어난 어시스트 능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 엘체전도 이강인이 빠진 전반전엔 슈팅 1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최대한 활용 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이강인을 겨울 이적시장에 놓칠 수도 있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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