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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13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돌아왔다. 현역 시절 주장으로 뛰었던 파리 생제르맹 지휘봉을 잡았다. 곧바로 겨울 이적 시장이 시작되고, 막대한 자본력을 보유한 만큼 일부 언론에 예상 베스트를 꾸렸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 젊은 선수들을 이끌고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준우승 뒤에 좀처럼 집중하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토트넘을 떠난 뒤에 많은 구단과 연결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굵직한 팀 차기 감독에 오르내렸다. 하지만 설에 불과했다. 'BBC'에 따르면 선수 시절에 주장으로 활약했던 파리 생제르맹과 연이 닿았고 새해에 공식 발표를 했다.

 

부임과 동시에 '옛 자제'들과 연결됐다. 델레 알리에게 러브콜을 보낼 전망이다. 파리 생제르맹 예전부터 델레 알리에게 관심이 있었다. 델레 알리도 토트넘에서 시간이 없다고 판단했고, 작별을 원하는 만큼 조건만 맞다면 일사천리일 거로 보인다.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있었다. 에릭센은 지난해 겨울 토트넘을 떠나 인터밀란에 정착했지만 자리를 잡지 못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전술에 맞지 않았고, 전체적인 컨디션도 떨어졌다. 인터밀란도 에릭센과 작별을 선언해 파리 생제르맹이 부른다면 이적할 공산이 크다.

 

4일 영국 매체 '더 선'은 포체티노 감독의 파리 생제르맹 예상 베스트를 전망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보스만 룰에 의거해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리오넬 메시를 예상 명단에 넣었다. 절친 네이마르가 뛰고 있어 가능성이 마냥 없는 건 아니다.

 

델레 알리와 에릭센은 예상 베스트에 있었다. 하지만 프랑스 RMC 방송인 케빈 디아즈의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을 데려와야 한다. 기존 선수단이 어떻게 포체티노 감독 전술에 녹아들지 상상되지 않는다"는 주장과 달리 손흥민은 없었다.

 

실제 토트넘이 손흥민을 쉽게 놓아줄 리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있지만, 공신력에서는 의문이 있는 매체들이 전망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최대 6년 장기 재계약에 현재 팀 내 최고 주급 대우를 협상 테이블에 올렸다. 조제 무리뉴 감독에 따르면, 손흥민도 토트넘에서 커리어를 끝내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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