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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보르도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가 프랑스 진출 후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새롭게 쓰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황의조는 15일(한국시각)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벌어진 디종과의 2020~2021 리그1 29라운드에서 후반 27분까지 72분 동안 뛰며 멀티골을 터뜨려 보르도의 3-1 승리를 책임졌다.

황의조는 전반 33분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전반 종료 직전 니콜라스 드 프레빌의 크로스를 정확하게 머리로 갖다 대 두번째 골을 기록했다.

보르도는 후반 5분 드 프레빌의 세번째 골에 힘입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황의조의 활약 속에서 보르도는 8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보르도는 이날 승리로 10승6무13패(승점 36)를 기록해 15위에서 11위로 도약했다.

황의조의 이날 골은 지난달 7일 브레스트와의 24라운드 이후 1개월여 만에 터진 득점으로 시즌 7·8호골이다.

2골을 보탠 황의조는 시즌 8골(2도움)로 지난 시즌 프랑스에 진출해 기록한 시즌 6골 기록을 한 시즌 만에 갈아치웠다.

이 같은 추세라면 2010-2011시즌 박주영(11골·당시 AS모나코)이 세운 한국인 선수의 프랑스 리그1 최다골 기록 경신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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