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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오넬 메시를 데려오면서 반사 이익을 누리고 있다. PSG의 메시 유니폼은 온라인 스토어에서 단 30분 만에 매진되는 등 엄청난 속도로 팔리고 있다.

메시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정들었던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PSG로 전격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며, 등번호는 '30번'을 받았다. 그가 바르사 시절 초창기에 달았던 번호였다.

메시는 21년 간 뛰었던 바르사에 잔류하길 원했지만 팀이 재정 문제로 프리메라리가 샐러리캡 기준을 맞추지 못하면서 결국 스페인을 떠나게 됐다.

메시의 PSG 입단으로 파리 전역이 난리가 났다. 그의 합류 소식에 공항은 메시를 보기 위한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고, PSG의 공식 상점에는 팬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다.

폭스스포츠 등에 따르면 PSG 온라인 상점에서 메시의 30번 유니폼은 30분 만에 모두 동이 났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공개한 정보에 의하면 메시의 유니폼 판매량은 상상 이상이다

 

그의 이적이 공식 발표된 뒤 하루 만에 PSG 메시 유니폼은 무려 83만2000장이 팔렸다. 이는 9000만유로(약 1220억6800만원)에 달하는 규모다.

메시가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으로 바르사에서 PSG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것 등을 감안했을 때 엄청난 이익이 발생한 것이다.

나아가 메시의 유니폼 판매 기록은 종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넘어섰다.

앞서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유벤투스(이탈리아)에 합류했을 때 하루 만에 52만장의 유니폼이 팔린 바 있다.

한편 메시가 속한 PSG는 오는 15일 스트라스부르와 2021-22시즌 리그앙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세르히오 라모스,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 슈퍼스타들을 대거 영입한 PSG는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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