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노리는 컬링 국가대표팀, 외국인 감독 선임

[서울=뉴시스]신귀혜 수습 기자 = 대한컬링연맹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총감독 및 감독, 국내 코치로 구성된 국가대표 코치진 구성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컬링연맹은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여자 대표팀 강릉시청, 남자 대표팀 경북체육회, 믹스더블 김민지·이기정을 선발한데 이어 국제 공모를 통해 지도자 구성을 마쳤다.

월드 컬링투어 창시자인 아민 하더가 총감독 및 남자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2016~2018년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코치를 지낸 피터 갤런트가 여자대표팀 사령탑을 맡는다.

믹스더블 대표팀 지휘봉은 캐나다컬링연맹 지도자 양성 과정 담당자인 웨이드 스코핀이 잡는다.

국내 코치진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배출한 소속팀의 지도자들로 꾸려졌다.

경북체육회 윤소민 코치가 남자 대표팀 코치로, 강릉시청 임명섭 감독이 여자 대표팀 코치로 일한다. 이승준 춘천시청 코치가 믹스더블 국가대표 코치로 임명됐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과 대회 일정도 확정됐다. 여자 대표팀은 9월 7일 캐나다 애드먼턴으로 출국해 전지훈련과 대회 출전을 병행한다.

남자대표팀은 9월 17일 캐나다 3개 지역에서 벌어지는 5개 투어 대회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조율한다. 믹스더블 팀은 10월 캐나다로 떠나 전지훈련 및 투어대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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