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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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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최종예선 첫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엔 팬들의 실제 함성 대신 녹음된 음성이 울려 퍼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지난 2017년 6월 아랍에미리트(UAE)서 치른 친선전 0-0 무승부 이후 4년여 만에 만난 이라크와 또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이라크와 첫 경기를 비기며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한국은 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2차전을 갖는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라 이라크전은 관중 없이 치러졌다. 관중석은 텅 비었고, 팬들의 응원 소리는 녹음된 음성이 대신했다.

홈 팬 없는 경기는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줬다. 팬들의 독려가 사라지자 답답한 경기력이 계속됐다

결과적으로 한국은 경기를 주도하고도 이라크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고, 안방에서 승리를 놓쳤다.

무관중 경기가 익숙해진 상황이지만, 국내에서 열리는 공식 국가대항전이 무관중 속에서 진행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국내 A매치를 관중 없이 치르는 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던 올림픽대표팀이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스페셜 매치를 치를 당시 1차전이 무관중이었지만, 공식 A매치가 아니었다.

또 2020 도쿄올림픽 전 김학범호의 평가전도 연령별 국가대항전으로 A매치로 분류되지 않는다.

물론 해외에선 여러 차례 원정 A매치를 치른 바 있다.

지난 2019년 북한 평양 원정과 레바논 베이루트 원정은 개최국 사정으로 무관중으로 소화했다. 또 지난해 11월 오스트리아에서 진행된 멕시코, 카타르와 유럽 원정 2연전도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관중 없이 치러졌다.

한편 오는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레바논과의 최종예선 2차전 홈 경기는 아직 관중 수용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가 유지될 가능성이 커 이라크전에 이어 또 한 번 무관중 경기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902_000157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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