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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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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안경남 기자 = 레바논을 꺾고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첫 승을 신고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좋은 경기력으로 정당한 승리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레바논과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15분에 터진 권창훈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2일 이라크와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던 한국은 레바논을 잡고 1승1무(승점 4)를 기록, 일단 조 선두로 올라섰다.

올해 6월 월드컵 2차예선에서 레바논을 2-1로 이겼던 한국은 레바논전 2연승을 달렸다. 또 상대 전적에서도 11승3무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최종예선에서 한국(FIFA랭킹 36위)은 이란(26위), 아랍에미리트(UAE·68위), 이라크(70위), 시리아(80위), 레바논(98위)과 함께 A조에 경쟁한다. A, B조 12개 팀 중 상위 1~2위 팀이 본선이 직행하고, 각 조 3위 팀끼리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행 주인공을 가린다.

벤투 감독은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가 비대면으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좋은 경기를 했다. 특히 전반에 좋았다. 득점 후 플레이가 느려지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경기를 잘 컨트롤 했다"며 "전체적으로 승리가 정당한 결과였다. 다만 스코어는 그렇지 않았다. 많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에 좀 더 효율적이었다면 일찍 성패를 가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력에 대해선) 승리를 가져왔기 때문에 어느 정도 만족한다. 경기력도 좋았다. 득점 이후에는 카운터 어택 등 다른 공격 기회도 있었다. 하지만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며 "아쉬웠던 건 공격 미드필더 지역이 아닌 수비 미드필더 지역에서 경기를 컨트롤 한 것과 마지막 실점 위기 장면이었다"고 덧붙였다.

레바논전을 앞두고 훈련 도중 종아리 부상을 입은 손흥민은 이날 출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돼 관중석에서 동료들을 응원했다.

벤투 감독은 "부상으로 못 나왔다. 지난 토요일에 통증을 호소했고, 월요일에 다시 불편함을 느꼈다. 오늘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월드컵 2차예선에서 침대축구로 한국을 괴롭혔던 레바논은 이날도 경기 도중 잦은 시간 끌기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벤투 감독은 "(레바논 밀집 수비를 깨기 위해) 전반 종료 후에 선수들에게 공간을 찾아 움직이라고 설명했다"면서 "침대 축구에 대해서는 이전과 생각이 똑같다. 특별히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최종예선 첫 2연전을 패배 없이 시작한 벤투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땄고, 2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라크전은 원하는 결과를 내지 못했지만 상대에게 많은 찬스를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경기에서 승점을 4점을 땄기 때문에 10월에 있을 최종예선을 최대한 잘 할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 수정하고 보완할 것을 준비할 예정이다. 최적의 방법으로 경기를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10월7일 시리아와 홈 경기를 치른 뒤 10월12일 이란 원정을 떠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907_000157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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