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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김주희 기자 = 세광고 우완 투수 박준영이 202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다.

박준영은 1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202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던 한화의 선택을 받았다.

한화는 1차 지명에서 투수 최대어로 분류된 문동주(광주진흥고)를 영입한데 이어 2차 1순위로 박준영을 선택, 투수 유망주 2명을 품에 안았다.

KIA 타이거즈가 연고지 1차 지명에서 문동주가 아닌 내야수 김도영을 택하면서 2020년 정규리그 10위로 전국 1차 1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던 한화는 문동주를 지명했다.

KBO 규약상 전년도 성적 8~10위 구단은 1차 지명일의 일주일 이내에 전년도 성적 역순으로 연고지와 관계없이 1차 지명이 가능하다.

투수 유망주 1명을 확보한 한화는 2차 1순위 지명권으로는 연고지 우선 지명 후보였던 박준영을 뽑았다. 이번 드래프트는 2020년 팀 순위의 역순으로 진행돼 한화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었다.

문동주에 밀렸지만, 박준영 역시 대어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신장 190㎝, 체중 95㎏의 체격을 갖춘 박준영은 우완 정통파 투수로, 고교 2학년 시절인 지난해 이미 최고 시속 150㎞에 이르는 강속구를 뿌려 눈길을 끌었다.

박준영은 2학년이던 2020년 주말리그와 전국대회를 통틀어 13경기에 등판, 33⅓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4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 주말리그와 전국대회에서 16경기에 등판해 56⅓이닝을 던진 박준영은 5승 1패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56⅓이닝 동안 75개의 삼진을 잡은 반면 볼넷은 19개만 내줬다.

빠른 직구와 위력적인 슬라이더를 던지는 박준영은 땅볼 유도 능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가진 SSG 랜더스는 광주동성고 투수 신헌민의 이름을 불렀다. 삼성 라이온즈는 물금고 내야수 김영웅을 전체 3순위로 택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전체 4순위로 서울고 외야수 조세진을 지명했고, KIA 타이거즈는 전체 5순위로 강릉고 투수 최지민을, 키움 히어로즈는 전체 6순위로 천안북일고 외야수 박찬혁을 선택했다.

전체 7순위부터 10순위까지의 지명권을 가진 LG 트윈스, KT 위즈,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는 모두 투수를 지명했다.

LG가 김주완(경남고), KT가 이상우(유신고), 두산이 김동준(군산상고), NC가 이준혁(율곡고)을 골랐다.

1라운드에서는 투수가 절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7명의 투수가 1라운드에서 각 구단의 부름을 받았다. 외야수는 1명, 내야수는 2명이 1라운드에서 이름이 불렸다.

한편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 준수를 위해 행사장과 각 구단 회의실을 화상 연결하는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juhee@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913_000158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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