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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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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전에서 홈 이점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13일 오후 비대면 화상으로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가와사키라는 아주 강한 팀과 대결하게 됐다. 예선을 거쳐 이제 본격적인 싸움에 올라왔다. 잘 준비해서 내일 꼭 승리하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울산은 14일 오후 8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가와사키와 ACL 16강전을 치른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이번 대회는 16강과 8강, 4강을 단판 승부로 펼친다.

이번 대결은 양국 프로축구 정규리그 1위 팀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다.

울산은 K리그1 28경기에서 승점 55점으로 2위 전북 현대(승점 51)에 승점 4점 앞선 1위를 달리고 있다. 가와사키(승점 66)도 J리그 1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 27경기에서 20승6무1패로 단 한 번밖에 패하지 않았다.

양 팀은 ACL 조별리그도 나란히 6전 전승으로 통과했다. 특히 울산은 지난 대회까지 포함해 ACL 역대 최다인 15연승을 기록 중이다.

홍 감독은 "아무래도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건 아주 큰 이점이다. 하지만 홈 이점을 가지려면 관중이 많아야 하는데, 무관중으로 열린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도 "솔직히 그런 점에선 양 팀 다 같은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조금 더 집에서 한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상대 전적에선 울산이 가와사키에 앞선다. 2018년 ACL 같은 조에서 1승1무를 기록했고, 2019년에도 같은 조에서 만나 1승1무를 거뒀다. 4경기에서 2승2무로 진 적이 없다.

홍 감독 "가와사키가 최근 패한 경기도 있지만, 그건 부상 선수나 전체적인 컨디션 문제다. 이 팀이 가진 퀄리티는 아주 강하다. 또 챔스는 리그와 다르다"며 "상대 약점을 찾는 게 쉽지 않지만, 승리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가와사키에서 경계할 선수는 브라질 출신 레안드로 다미앙이다. 이번 시즌 J리그 득점 3위(14골)다.

홍 감독은 "다미앙 등 위협적인 선수에 대해 알고 있다. 잘 막아서 이기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에 맞선 오니키 토루 가와사키 감독은 "울산의 모든 선수가 빠르고 신체조건도 좋아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며 "최대한 공격적인 플레이를 통해 경기를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울산과 가와사키의 경기에선 한국 골키퍼 간의 대결도 펼쳐진다.

울산은 벤투호 골키퍼 조현우가 지키고, 가와사키는 대표팀 선배인 정성룡이 나선다.

조현우는 "부담감은 없다. 정성룡과 같이 경기를 하는 건 처음이다. 둘 다 좋은 경기를 했으면 한다. 그래도 내일은 제가 더 잘해서 울산이 승리하도록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한편 대구FC는 14일 오후 6시 일본 나고야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나고야 그램퍼스와 붙는다.

조 2위로 16강에 오른 대구는 K리그1 4위에 올라 있다.

상대 팀인 나고야 역시 J리그 4위를 달리고 있으며, ACL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한 강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913_000158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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