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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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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가족들의 응원팀은 확실해졌다. 형제 선수가 같은 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같은 팀의 지명을 받았다.

키움은 1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202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5라운드에서 서울고 투수 주승빈(17)을 뽑았다.

1라운드에서 외야수 박찬혁(북일고)를 택한 키움은 2라운드부터 6라운드까지 줄곧 투수에게 지명권을 할애했고, 이중 주승빈이 5라운드에서 호명됐다.

흥미로운 것은 주승빈이 이미 키움 입단을 확정한 성균관대 투수 주승우(21)의 동생이라는 점이다.

KBO에 따르면 지금까지 형제 선수가 같은 해 드래프트에서 같은 구단의 지명을 받은 사례는 없었다.

'쌍둥이 형제' 구천서-구재서가 1982년 OB베어스에 함께 입단한 바 있지만, 프로 원년이었기에 신인 드래프트는 아니었다.

주승우는 지난달 23일 1차 지명으로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152km 속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구사하는 주승우는 즉시 전력감이라는 평가다.

동생 주승빈은 형과 다른 좌완 투수다. 아직 형에는 못 미치지만 가능성을 인정 받아 프로행을 이뤘다.

어릴 때부터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온 주승우와 주승빈은 내년 같은 유니폼을 입고 1군 데뷔와 프로 무대 연착륙이라는 새로운 꿈에 도전한다.

이날 감격을 누린 또다른 형제도 있다.

인천고 투수 윤태호는 5라운드에서 두산 베어스의 부름을 받았다.

윤태호의 쌍둥이 형 윤태현은 앞서 1차 지명에서 SSG 랜더스의 선택을 받았다.

다른 유니폼을 입게 된 쌍둥이 형제는 이제 프로 맞대결을 꿈꾸고 있다.

현재 KBO리그에는 SSG 랜더스 최정-최향, 한화 이글스 김범수-삼성 라이온즈 김윤수 등 제법 많은 형제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913_000158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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