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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32)가 시즌 13승 달성에 실패했다.

미란다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3실점(2자책점) 호투를 선보였다.

최근 4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됐던 미란다는 이날 시즌 13승에 도전했다. 다승 공동 1위에 오를 수도 있었지만,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

현재 평균자책점(2.36), 탈삼진(172개)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미란다는 트리플 크라운 달성을 노리고 있다.

이날 미란다는 의미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1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해 두산 소속 외국인 선수 최다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18년 조쉬 린드블럼, 2020년 라울 알칸탈라의 13경기 연속 QS이다.

두산 선수의 최고기록은 권명철(17경기 연속 QS)이며, KBO리그 최고 기록은 2010년 류현진이 기록한 23경기 연속 QS이다.

이날 미란다는 시속 140㎞대 중·후반의 직구와 직구처럼 날아오다 가라앉는 포크볼, 슬라이더를 앞세워 KT 타자들을 봉쇄했다.

1회초 선두타자 조용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미란다는 다음타자 황재균을 상대로 포크볼을 던져 유격수 앞 병살타를 유도했다. 이후 강백호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해 1회를 마쳤다.

미란다는 2회 배정대와 오윤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미란다는 3회 역시 날카로운 직구와 포크볼을 앞세워 KT 타자들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1-0으로 앞선 4회 조용호와 황재균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미란다는 강백호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후 장성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5회도 마운드에 오른 미란다는 선두타자 배정대에게 안타, 오윤석에게 2루타를 허용해 무사 2, 3루 위기에 처했다.

전력 피칭에 나선 미란다는 이후 제러드 호잉과 문상철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 리드를 지키는 듯 보였지만, 신본기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조용호를 1루 땅볼로 유도했다. 이때 두산 1루수 호세 페르난데스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3-2로 역전을 허용했다.

미란다는 2-3으로 뒤진 6회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두산 타선이 6회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패전은 면했다.

두산은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7회 불펜투수 홍건희를 마운드에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914_000158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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