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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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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고진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웨스트 린의 오리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낸 고진영은 공동 2위 그룹을 4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7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이후 시즌 2승째이자 통산 9번째 정상 등극이다. 우승 상금은 21만 달러(약 2억4700만원).

2021시즌 LPGA 투어 한국 선수 우승 기록은 4승으로 늘었다. 고진영이 2승을 챙겼고 박인비와 김효주가 1승씩 보탰다.

이번 대회는 지난 19일 경기가 악천후로 취소되면서 3라운드로 축소 운영됐다.

2위 젬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임한 고진영은 3언더파를 적어내며 무난하게 승부를 끝냈다.

이정은(33)과 호주 교포선수 오수현이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핫식스' 이정은(25)은 공동 8위로 톱10에 안착했다. 2라운드까지 2위를 지키던 드라이버그는 이날 4오버파로 무너져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8위에 만족했다.

최근 부진을 거듭했던 박성현은 최종합계 2언더파 214타 공동 15위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920_0001589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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