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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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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거센 비난 속에 복귀한 안우진이 호투를 선보이며 6연패의 발판을 놨지만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그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다.

키움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 6연패에서 탈출하는 동시에 단독 5위 자리를 꿰찼다.

논란 속에 복귀한 안우진의 역투가 키움 연패 탈출의 발판을 놨다. 안우진은 5⅔이닝 동안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0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경기 후 홍 감독은 "경기 초반 점수를 뽑아서 좋은 분위기 속에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6회 송성문의 추가 타점이 나와 분위기를 지켜 나갈 수 있었다. 2회 예진원, 8회 김주형이 좋은 수비를 해 상대 흐름을 끊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선발 투수가 호투하면 감독들이 경기 후 코멘트를 하며 칭찬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홍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승리 투수가 된 안우진의 이름을 입에 올리지 않았다.

안우진은 지난 7월초 팀 선배 한현희와 함께 수원 원정 숙소를 무단이탈해 서울의 한 호텔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셨다.

방역 수칙을 위반하고 술판을 벌인 안우진과 한현희는 팬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36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들의 행동에 깊게 실망한 홍 감독은 사건이 일어난 직후 이들 둘이 시즌 내에 복귀하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한 달 만인 이달 중순 이들이 징계를 마치면 복귀시키겠다는 뜻을 밝힌 홍 감독은 22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끝으로 징계를 모두 소화한 안우진을 23일 NC전 선발로 예고했다.

치열한 중위권 싸움이 진행 중인 가운데 자신의 했던 말을 번복하면서 성적에 무게를 둔 결정을 내린 홍 감독도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내가 한 말을 번복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했던 홍 감독은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듯 경기 후에는 안우진에 대한 언급 없이 다른 선수들의 활약을 승인으로 꼽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923_000159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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