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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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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연일 졸전을 펼치면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향한 비난이 들끓고 있다.

EPL 공격수 출신으로 현재 평론가로 활동 중인 크리스 서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BBC 라디오에 출연해 "산투 감독의 선임이 (토트넘의) 악몽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혹평했다.

토트넘은 6경기를 치른 현재 3승3패(승점 9)로 20개팀 중 11위에 머물러 있다. 시즌 초반 3연승을 달리며 흐름을 타는 듯 했지만 이후 세 경기를 내리 패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첼시에 0-3으로 무너졌고, 지난 27일에는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전반에만 세 골을 내줘 1-3으로 졌다. 손흥민의 만회골이 아니었다면 3연속 0-3 완패의 수모를 당할 뻔 했다.

토트넘이 리그 6경기에서 맛본 득점은 총 4골에 불과하다. 손흥민만이 3골로 분전하고 있을 뿐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로 팀을 들쑤셨던 해리 케인은 득점은 물론 슈팅 시도 조차 현저히 줄었다.

그렇다고 뒷문이 안정적인 것도 아니다. 세 경기 연속 3실점으로 토트넘의 시즌 총 실점은 9골까지 늘었다.

비난의 화살은 팀의 수장인 산투 감독에게 쏠리고 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뒤 오랜 기간 대체자 찾기에 나섰던 토트넘은 지난 여름 산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이름값 있는 후보들이 여럿 있었지만 협상이 틀어지면서 울버햄튼을 이끌던 산투 감독으로 선회했다.

서튼은 "산투 감독은 1순위도, 2순위도 아니었다"면서 "지난 시즌 산투 감독의 울버햄튼은 전력이 약화됐다. 토트넘 팬들은 그의 축구를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튼은 "그가 믿기 힘들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드라마틱한 반등이 없다면 좋지 않은 나날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선수들을 질타하는 목소리도 등장했다.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미카 리차즈는 "토트넘은 조직력도, 안정감도 없다. 선수들이 마치 자기 자신을 위해 뛰고 있는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1순위로 원했던 감독이 오지 않았더라고 (선수들은) 이를 핑계로 내세울 수 없다. 더 좋은 감독이 있을 수 있겠지만 선수들은 산투 감독이 울버햄튼에서 보여줬던 일들을 존중해야 한다"면서 "어떤 감독이 오든 똑같이 존경심을 표하고 그를 위해 싸워야 한다"고 보탰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928_0001595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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