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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한 시즌 농사의 성패를 가를 수도 있는 7연전의 첫 날. 고척돔 마운드에 오른 두 에이스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는 12일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팀이 NC를 13-2로 대파하면서 이기면서 요키시는 시즌 15승(7패)째를 수확, 같은 시간 KIA 타이거즈를 물리친 데이비드 뷰캐넌(삼성)과 다승 부문 공동 1위로 도약했다.

2019년 키움과 연을 맺은 요키시는 KBO리그 입성 3년 만에 첫 한 시즌 15승 고지를 밟았다. KBO리그 통산 40승(23패)도 함께 달성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요키시는 1회초 1사 후 강진성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나성범을 투수 땅볼로 요리했지만 1루 송구가 원바운드 돼 박병호가 잡지 못하면서 1사 1,2루에 몰렸다.

이후 요키시는 양의지의 우전 안타 때 선제점을 빼앗겼다. 계속된 1사 1,3루에서는 노진혁의 큼직한 희생플라이로 2점째를 내줬다.

어수선했던 1회 이후 요키시는 본연의 모습을 완전히 회복했다. 2회 1사 후 윤형준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돌려세웠고 3회에는 강진성-나성범-양의지를 맞아 첫 삼자범퇴 이닝을 선보였다.

타자들은 요키시를 확실히 지원했다. 4회까지 6점을 등에 업은 요키시는 한층 가벼운 마음으로 7이닝을 책임지며 불펜의 소모를 막았다.

요키시는 "공동 5위가 3개팀인 중요한 상황에서 팀이 이겨 좋다. 1회 NC 타자들이 공격적으로 스윙을 해서 2회부터는 볼 배합을 변화구 위주로 바꿨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현재 팀 전체가 가을야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내 승리보다는 팀이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앞으로도 팀 승리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요키시가 임무를 무사히 완수한 것과 달리 NC 에이스 루친스키는 쉽지 않은 하루를 보냈다.

1회말 이정후의 중전 안타와 박병호의 2루타로 1점을 내줄 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다.

2-1로 앞선 3회 들어 루친스키는 다시 어려움을 겪었다.

신준우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이용규의 투수 땅볼 때 주자를 잡아내면서 한숨을 돌린 루친스키는 김혜성-이정후의 연속 안타 때 2-2 동점을 허용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루친스키는 1루 견제가 뒤로 빠지는 실수까지 범했다. 이 사이 3루 주자 김혜성까지 홈을 밟으면서 키움이 승부를 뒤집었다.

루친스키는 4회에도 안타 4개와 볼넷 1개 등으로 3점을 빼앗겼다. 스코어는 2-6까지 벌어졌다.

더 이상 루친스키의 등판은 없었다. NC는 5회 시작과 함께 불펜을 가동했다. 이날 루친스키의 기록은 4이닝 9피안타 6실점(5자책). 손에 쥔 것은 기대했던 15승이 아닌 시즌 9번째 패전이었다.

지난해 19승을 거두고도 전 두산 베어스 투수 라울 알칸타라의 20승 달성으로 다승왕을 놓친 루친스키는 올해도 한 발 물러난 상태에서 막판 경쟁에 임하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1012_00016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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