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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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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치열한 순위 다툼 만큼이나 개인 타이틀 경쟁도 예측불허다. 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타이틀 주인공을 향한 다툼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타자 쪽에서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리는 부문은 타율이다. 데뷔 때부터 '천재 타자'라는 평가를 받은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강백호(KT 위즈)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12일 현재 타율 1위는 이정후다. 이정후는 12일 NC 다이노스전에서 4타수 3안타를 휘두르며 시즌 타율을 0.357로 끌어 올렸다.

강백호는 이날 두산 베어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 타율이 0.354로 떨어져 2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이정후와 3리 차이에 불과해 여전히 사정권 내에 있다.

접전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꾸준한 타격감을 선보여야 최종 승자가 될 수 있다.

강백호는 타율 외에도 출루율과 타점, 안타 부문에서 경쟁하고 있다. 출루율은 0.460으로 1위를 지키고 있고, 타점(95개)과 안타(161개)는 2위다.

타점 부문 1위에는 101타점을 기록 중인 양의지(NC)가 랭크돼 있다. 최다 안타는 169안타를 때려낸 전준우(롯데 자이언츠)가 선두를 달린다.

홈런왕은 토종 거포들의 싸움이다.

각각 31개의 아치를 그린 나성범(NC)과 최정(SSG 랜더스)이 홈런 레이스를 맨 앞에서 이끌고 있다.

나성범은 2012년 프로 입단 후 첫 타격왕 도전이다. 2016년과 2017년 홈런 1위를 차지했던 최정은 4년 만에 타이틀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득점 부문에선 삼성 타자들의 집안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구자욱(삼성)이 99개로 1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호세 피렐라(삼성)가 2위(95개)로 추격 중이다.

도루 부문에선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이 40도루로 박해민(삼성·33도루)을 따돌렸다. 김혜성은 90.9%의 놀라운 도루 성공률까지 자랑하고 있다.

투수 쪽에서는 다승왕 자리를 두고 외국인 투수들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에릭 요키시(키움)와 데이비드 뷰캐넌(삼성)이 나란히 15승을 수확해 공동 선두에 올라있고, 드류 루친스키(NC)는 14승으로 이들을 바짝 뒤쫓고 있다.

공동 4위 아리엘 미란다(두산·13승)는 역전을 노리고 있다. 평균자책점(2.30), 탈삼진(204개) 부문에서도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미란다가 다승 1위까지 차지한다면 트리플 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을 달성할 수 있다.

백정현과 원태인(이상 삼성)은 각각 13승으로 미란다와 함께 공동 4위를 마크, 토종 투수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홀드 부문에서는 장현식(KIA 타이거즈·28홀드)과 주권(KT·27홀드)이 1,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장현식은 지난 10일 한화와 더블헤더 두 경기에 모두 등판해 하루에 2홀드를 챙기면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지난해 홀드왕에 오른 주권은 2년 연속 타이틀 지키기에 도전한다.

오승환(삼성)은 39세이브를 수확, 통산 6번째이자 2012년 이후 9년 만의 세이브 1위에 다가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1013_0001611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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