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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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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벼랑 끝에 몰렸던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5차전을 잡고 기자회생했다.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NLCS 5차전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11-2로 완파했다.

NLCS 1, 2차전에서 내리 끝내기 패배를 당한 다저스는 안방으로 옮겨 치러진 3차전을 승리한 뒤 전날 4차전에서 2-9로 져 탈락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5차전 승리로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 희망을 살렸다.

다저스는 지난해와 같은 역전극을 노린다.다저스는 지난해에도 NLCS에서 1승 3패로 밀렸다가 5~7차전을 모두 이겨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상대 역시 애틀랜타였다.

애틀랜타는 오히려 쫓기는 입장이 되면서 지난해 악몽을 되풀이할 위기에 놓였다.

다저스 타선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주전 3루수 저스틴 터너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았다. 홈런 5방을 포함해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애틀랜타 마운드를 맹폭했다.

중심에는 크리스 테일러가 있었다. 테일러는 홈런 3방을 몰아치는 등 5타수 4안타 6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내외야를 오가는 테일러는 이날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수비에서 터너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MLB닷컴에 따르면 팀이 탈락 위기에 놓인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홈런 3개를 친 것은 테일러가 최초다. 다저스 선수가 포스트시즌에서 한 경기에 홈런 세 방을 몰아친 것은 테일러가 2017년 NLCS의 키케 에르난데스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여기에 AJ 폴락이 5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타선에 힘을 더했다.

우완 불펜 투수 조 켈리를 '오프너'로 내세운 다저스의 불펜데이 전략은 실패로 돌아가는 듯 보였다.

켈리는 1회초 1사 1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에 선제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그는 오스틴 라일리를 3루 땅볼로 처리했지만, 이두근에 통증을 느껴 1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뒤이어 등판한 에번 필립스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간신히 위기를 넘긴 다저스는 2회 승부를 뒤집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폴락은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후속타자 알버트 푸홀스의 좌전 안타로 무사 1루가 만들어졌고,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테일러는 맥스 프리드의 초구 직구를 노려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작렬했다.

다저스는 3회말 폴락과 푸홀스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테일러가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1점을 추가했다.

테일러의 홈런쇼는 그칠 줄을 몰랐다.

테일러는 5회말 2사 1루에서 중월 투런 아치를 그려내 다저스에 6-2 리드를 선사했다.

7회 추가점도 테일러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그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테일러의 홈런 덕에 7-2의 넉넉한 리드를 안은 다저스는 8회 대거 4점을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8회말 선두타자 무키 베츠가 안타와 도루로 득점 찬스를 만들어줬고, 트레아 터너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코리 시거의 안타로 이어간 1사 1, 2루에서는 폴락이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쐐기 3점포를 쏘아올렸다.

애틀랜타 에이스 프리드는 다저스의 화력을 이겨내지 못하고 4⅔이닝 8피안타(2홈런) 5실점으로 무너지는 수모를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1022_0001623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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