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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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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우은식 기자 =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인 200승 대기록 달성의 주인공이 됐다.

고진영은 24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6726야드)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대회 최저타수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지난 11일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 이은 LPGA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이자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3승)를 넘어 올해 첫 4승째를 올리게 됐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 불참한 넬리 코다를 넘어 세계 랭킹 1위 탈환이 사실상 확정됐다.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투어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고진영이 우승함으로써 1988년 구옥희 선수가 첫 승을 기록한 후 33년만에 한국인 선수 통산 200승이라는 위업을 이뤄냈다.

LPGA 통산 200승은 여자프로골프의 전설 박세리(1998-2010)가 일궈낸 25승을 포함해 ▲박인비(2008-2021) 21승 ▲김세영(2015-2020) 12승 ▲신지애(2008-2013) 11승 ▲고진영(2017-2021) 11승 등 총 48명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이 쌓여서 만들어낸 금자탑이다.

(계속)
◎공감언론 뉴시스 eswoo@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1024_0001624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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