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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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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2018년 1월 유영(17·수리고)은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선수를 뽑는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출전권은 2위인 최다빈(21·고려대)에게 돌아갔다.

만 14세에 불과했던 유영은 만 16세가 넘어야 출전이 가능하다는 규정 때문에 실력을 뽐낼 기회를 놓쳤다. 애초에 이를 모를 리 없었던 유영은 언니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에 만족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3년의 시간이 흐른 현재 만 17세의 고고생이 된 유영은 내년 2월 개막하는 베이징동계올림픽을 목표로 서서히 보폭을 넓히고 있다.

유영은 2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끝난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 악셀을 뛰다 착지 실수를 해 5위에 머물렀던 유영은 프리스케이팅에서 보란 듯이 만회했다.

영화 '레미제라블'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맞춰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시작한 유영은 최대 무기인 트리플 악셀에서 쿼터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GOE) 0.91점을 잃었다.

트리플 러츠-트리프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트리플 루프, 더블 악셀을 실수없이 뛰었고, 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도 무탈히 소화했다.

후반부에 잠시 주춤했지만 큰 문제는 아니었다. 유영은 "트리플 악셀과 다른 3회전 점프에서 쿼터랜딩 판정이 나왔지만, 큰 실수를 하지 않아 만족한다"고 말했다.

유영이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입상에 성공한 것은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이었던 2019~2020시즌 2차 대회(동메달)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에 배정된 피겨 여자 싱글 출전권은 2장이다. 영광의 주인공은 12월 선발전을 통해 결정된다.

유영이 첫 올림픽 진출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임은수(18·신현고), 이해인(16·한강중), 김예림(18·수리고) 등과의 선의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그랑프리 입상으로 얻은 자신감을 유지한다면 출전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1026_0001627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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