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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출루왕' 홍창기(28·LG 트윈스)의 포스트시즌 첫 목표는 '안타 1개'다. 물꼬만 트면 본격적으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거란 계산이다.

홍창기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을 앞두고 "목표를 안타 한 개로 잡고 편하게 하려고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너무나 소박한 목표다.

홍창기는 정규시즌 전경기(144)를 뛰며 타율 0.328, 4홈런 52타점 103득점 23도루의 성적을 냈다. 출루율은 0.456로 이 부문 1위다.

그런 그에게 어울리지 않은 목표를 잡은 이유는 작년 기억 때문이다.

지난해 생애 첫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홍창기는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PO를 거치며 3경기에 나섰지만 1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너무 잘하려고 하다보니 더 안 좋았던 것 같다"고 지난해 가을을 떠올린 홍창기는 "'잘해야겠다' 보다 안타 1개를 목표로 잡고 편하게 하려고 한다"며 웃음 지었다. "안타가 하나만 나오면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의 경험이 도움되고 있다. 홍창기는 "작년보단 긴장이 덜 되는 것 같다"면서 여유를 보였다.

'출루의 신' 홍창기가 살아나가면 LG의 공격도 더 수월하게 풀린다. 홍창기도 "1회 첫 타석에서 안타가 나오면 분위기를 타서 더 잘 될 것 같다"며 기대했다.

이번 가을무대에서 홍창기가 적응해야 하는 한 가지는 '관중'이다.

2016년 프로에 뛰어든 홍창기는 지난해 주전으로 도약했다. 공교롭게도 지난해 초부터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주전으로 꽉 찬 관중 앞에서 플레이를 해본 적이 없다.

이번 포스트시즌부터는 100%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잠실 라이벌'인 LG와 두산의 준PO에 관심이 집중된 만큼 관중도 많이 들어 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창기는 "만원에 가까운 관중 앞에서 경기를 해본 적이 몇 번 없어서 기대가 된다"며 눈을 빛냈다. "신인 때는 관중이 조금만 오셔도 긴장이 되곤 했는데, 근래에는 관중이 많지 않아 잘 모르겠다"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뜨거운 응원을 보내는 팬들 앞에서 꼭 승리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다.

홍창기는 "우리팀이 이겨서 계속 위로 올라갔으면 좋겠다"며 승리 의지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1104_0001639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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