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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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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현대건설이 막내 페퍼저축은행을 어렵게 따돌리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21 23-25 19-25 25-12 15-13)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1라운드를 6전 전승(승점 17)으로 마무리, 더할 나위 없는 시즌 시작을 알렸다.

첫 세트를 따낸 현대건설은 엘리자벳을 앞세운 페퍼저축은행에 2.3세트를 내리 빼앗겼다. 하지만 4세트부터 황연주를 본격 가동해 분위기를 바꾼 현대건설은 마지막 세트마저 가져와 역전승을 완성했다.

허벅지 부상을 털고 돌아온 야스민이 8점, 공격성공률 19.44%에 그쳤지만 황연주가 16점, 공격성공률 68.18%로 급한 불을 껐다. 양효진(23점)은 공격으로만 19점을 보태 여자부 통산 두 번째 4500 공격득점을 달성했다.

창단 첫 승을 아쉽게 놓친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첫 승점이라는 역사를 썼다. 1라운드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승점을 빼앗은 팀은 페퍼저축은행 뿐이다. 엘리자벳은 31점으로 팀이 선두 현대건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데 앞장섰다.

페퍼저축은행은 16일 같은 5전 전패팀인 IBK기업은행을 제물로 첫 승에 도전한다.

남자부 전통의 라이벌전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0(25-19 25-11 26-24)으로 완파했다.

외국인 선수 히메네즈가 빠진 채 시즌을 소화 중인 현대캐피탈은 1라운드를 4승2패 승점 12라는 호성적으로 끝냈다. 올 시즌 천안유관순체육관 홈경기 3전 전승의 기분 좋은 기록도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 13개로 어렵지 않게 승리를 낚았다. 문성민과 허수봉은 나란히 16점씩을 챙겼다.

삼성화재는 러셀이 15점에 그쳐 힘없이 물러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1105_0001641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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