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114
  • 0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가 최고로 향하는 길목에서 물러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두 팀은 9일 오후 6시30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갖는다.

삼성과 두산의 가을 만남은 2015년 한국시리즈 이후 6년 만이다. 당시 두산이 삼성을 4승1패로 누르고 14년 만의 패권을 차지했다. 삼성은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이 불법해외원정도박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탓에 제대로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물러났다.

이 격돌을 시작으로 두산은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오르며 왕조의 길을 걸었고, 삼성은 가을야구에서 자취를 감췄다가 올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맞대결은 삼성이 유리한 위치에서 시작한다.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한 삼성은 두산이 와일드카드 결정전(2경기), 준플레이오프(3경기)를 치르는 동안 충분히 쉬었다.

선발 마운드도 삼성 쪽으로 기운다. 삼성은 데이비드 뷰캐넌, 원태인, 백정현 등 정규시즌 10승 이상을 찍은 선수를 모두 가동할 수 있는 반면, 두산은 지친 최원준 외에는 확실한 카드가 없다.곽빈은 허리가 좋지 않고 아리엘 미란다는 엔트리에서 빠질 공산이 크다.

불펜 투수진도 선발 자원인 최채흥을 끌어들인 삼성이 좀 더 탄탄한 편이다.

피렐라-오재일-강민호가 중심을 잡는 삼성과 박건우-김재환-양석환이 고정 클린업 트리오로 나서는 두산의 중심 타선은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다.

아무도 이루지 못한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도전장을 던진 두산은 분위기에 기대를 건다. 두산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들이 따라 붙었던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를 보란듯이 통과해 사기가 하늘을 찌른다.

올해 플레이오프가 예년보다 최대 2경기 줄어든 3전2선승제로 치러진다는 점은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있는 두산에 유리할 전망이다.

두 판만 이기면 다음 라운드로 향하는 승부에서 1차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올해 준플레이오프(준PO)를 포함한 3전2선승제로 치러진 18차례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팀이 100% 확률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1차전 선발은 삼성 뷰캐넌과 두산 최원준이다. 두 팀 모두 내세울 수 있는 최상의 카드다.

한편 2016년 3월 개장한 라이온즈파크에서 가을야구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규시즌 우승 결정전에서 KT 위즈에 패해 한국시리즈 직행에 실패한 삼성은 라이온즈파크에서의 첫 포스트시즌 승리로 아쉬움을 달랠 생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1108_0001642859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