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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이번 스토브리그를 달구는 이슈 중 하나는 트럭 시위다.

키움 히어로즈의 간판 스타였던 박병호(35)의 KT 위즈행이 발표된 29일에도 새로운 트럭 시위가 시작됐다.

팀의 '영구결번' 후보로 꼽히던 박병호를 잡지 못한 구단에 대한 실망을 넘어 팬들이 행동에 나선 것이다. '팬들만 히어로즈의 심장 박병호를 기억하는가', '박병호 없는 히어로즈 의미 없다' 등의 문구를 담은 트럭은 키움 본사와 고척스카이돔을 온종일 돌았다.

과거 구단에 대한 팬들의 비난은 주로 전화나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뤄졌다.

그러나 최근에는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는 팬이 많아진 분위기다.

이번 겨울 프로야구에서 팬들의 트럭 시위가 있었던 구단은 키움 뿐이 아니다. 올 시즌 최하위에 그치고도 외부 FA 영입에 나서지 않은 한화 이글스나 팀내 FA 유출이 몇 년째 반복되고 있는 두산 베어스를 두고도 팬들은 트럭 시위를 펼쳤다.

뜻을 모은 팬들의 분명한 목소리를 전하면서 구단에도 직접적인 압박을 줄 수 있는 수단으로 트럭 시위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팬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프로야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프로배구 여자부에서는 IBK기업은행 내홍과 관련해 트럭 시위가 등장했다.

IBK기업은행은 주전 세터 조송화의 무단 이탈과 김사니 감독대행 선임 등으로 시끄러웠다. 그러자 팬들은 '능력 없는 사무국, 프런트도 태업하네', '파벌, 무단이탈, 쿠데타, 우리는 이걸 '업적'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등의 문구를 담은 트럭을 준비했다.

연일 터져나오는 팀의 내홍에도 제대로 된 수습을 하지 못하는 구단에 대한 비판이었던 셈이다.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 정지석의 코트 복귀를 두고 트럭 시위가 있었다.

정지석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 여자친구 A씨로부터 폭행 및 불법 촬영 등 혐의로 피소됐다. 이후 A씨와 합의하고, 검찰이 재물손괴 혐의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면서 사법 절차가 마무리됐다.

그러나 기소유예가 무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데다 구단이 고작 3경기 출장정지를 내리고 복귀를 시켰다는 것에 많은 팬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트럭 시위까지 진행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프로 스포츠가 확장할수록 팬들의 의견 표출도 적극적으로 변하고 있다. 올해 키워드는 트럭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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