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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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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임인년(壬寅年)의 우리의 해'

2022년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범띠 스포츠 스타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1998년생 선수들은 전성기를 열어젖힐 준비를 마쳤고, 1986년생 베테랑들은 그동안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진가를 증명할 태세다.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고우석(LG 트윈스)은 대표적인 1998년생 프로야구 선수들이다.

프로 첫 시즌이었던 2017년 179안타를 때려내 신인 최다 안타를 작성한 이정후는 단숨에 리그 대표 스타로 자리잡았다. 매년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모습으로 팬들을 즐겁게 하는 이정후에게 2021년은 더욱 뜻깊은 한 해였다.

타율 0.360으로 타격왕에 등극, 데뷔 후 처음으로 타이틀 홀더가 됐다. 특히 1994년 타격 1위(0.393)에 오른 아버지 이종범 LG 퓨처스 감독과 함께 사상 첫 '부자 타격왕'이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키움을 넘어 KBO리그 중심으로 우뚝 선 이정후를 향한 기대는 이전보다 더 높아지고 있다. 이를 잘 알고 있는 이정후도 남다른 책임감으로 2022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LG 마무리 투수 고우석도 기대를 모으는 '범띠 스타'다.

데뷔 3년 차였던 2019시즌부터 마무리 투수로 자리를 잡은 고우석은 2021년 30세이브를 챙기며 평균자책점 2.17의 성적을 냈다. 세이브 전체 5위 기록이다.

2019년(35세이브)에 이어 두 번째로 30세이브 고지를 밟았지만 "팀이 중요한 상황에서 부진해 많이 아쉬운 시즌"이라며 안주하지 않는다.

이제 만 24세가 되는 고우석은 "신체적 능력은 앞으로 더 발전하지 않을까"라며 기대감을 가지면서 "2022년에는 시즌 끝까지 좋은 구속과 무브먼트를 유지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깜짝 이적으로 스토브리그를 들썩이게 한 박병호(KT 위즈)는 1986년생이다.

12년 전만 하더라도 LG에서 '만년 유망주'로 평가받았지만 2011시즌 중 트레이드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합류하면서 기량이 만개했다. 2년 연속 50홈런(2014~2015)을 달성하고, 홈런왕에 5차례 올랐다.

최근 2년간 부상과 부진 속에 타율이 뚝 떨어지며 고전했지만 그래도 매년 20홈런 이상을 때려내며 거포의 자존심을 지켰다.

2021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그는 키움을 떠나 KT 유니폼을 입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 2022년엔 부활과 팀의 우승을 모두 노린다.

축구 이승우는 범띠해를 맞아 재도약을 꿈꾼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몸 담으며 큰 기대를 모았던 이승우는 성인 무대 진입 후 좀처럼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1군 진입에 실패한 뒤 2017년 8월 이탈리아 세리에A 엘라스 베로나로 이적했지만 2시즌 동안 정규리그 37경기에서 2골을 넣는 데 그쳤다.

벨기에 신트트라위던,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에서도 입지를 다지는데 실패한 이승우는 내년 시즌 K리그1 수원FC의 일원으로 새 출발에 임한다.

박민지(NH투자증권)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를 대표하는 1998년 '범띠' 스타다.

박민지는 2021년을 최고의 한 해로 만들었다.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하더니 7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까지 6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후반기 다소 페이스가 떨어졌지만 다승왕은 그의 차지였다. 15억2137만4313원으로 단일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까지 수립했다.

박민지가 자신의 해를 맞아 내년에도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주무대로 삼는 임성재도 1998년생이다. 임성재는 지난 10월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임성재의 띠동갑 형님인 1986년생 배상문은 범띠해 부활을 꿈꾼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최민정도 주목받는 1998년생 범띠 스타다.

한국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 1~2개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이전보다 메달 획득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민정의 활약은 한국 대표팀의 성적에도 직결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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