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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나성범을 떠나보낸 NC 다이노스가 보상선수로 좌완 투수 하준영(22)을 선택했다.

NC는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통해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 나성범의 보상선수로 하준영을 지명했다"고 31일 발표했다.

NC 간판 타자로 활약하던 나성범은 지난 23일 KIA 타이거즈와 6년 최대 150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지난 28일 KIA로부터 보호선수 20명 명단을 받은 NC는 마운드 뎁스 강화를 위해 하준영을 데려오기로 했다.

KBO리그는 지난해부터 FA 대상 선수를 세 등급으로 나눠 보상 규정을 달리하는 'FA 등급제'를 시행하고 있다.

A등급(기존 FA 계약선수를 제외한 해당 구단 내 최근 3년간 평균 연봉 순위 3위 이내 및 전체 연봉 순위 30위 이내)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해당 선수의 직전 연도 연봉 200%와 20명의 보호선수 외 선수 1명을 보상해야 한다.

나성범은 A등급으로 분류된다.

두산은 규정에 따라 하준영과 나성범의 2021시즌 연봉의 200%인 15억6000만원을 받는다.

하준영은 성남중, 성남고를 졸업하고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첫해 1군 무대를 밟은 하준영은 2018~2019년 두 시즌 동안 통산 74경기에 등판, 6승 2패 15홀드 평균자책점 5.88을 기록했다.

2020년 5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하준영은 2020~2021년 1군 경기에 등판하지 못했다. 올해 퓨처스(2군)리그에서는 3경기에 나섰다.

임선남 NC 단장은 "하준영은 뛰어난 구위를 갖춘 젊은 좌완 투수다. 지난해 5월 수술을 받은 후 현재 재활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재활 관련 리스크를 감수할 정도의 기량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내년 시즌 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도 불펜에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하준영은 내년 2월 NC의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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