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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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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뉴 에이스' 정재원(의정부시청)이 제76회 전국남녀 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선배 이승훈(IHQ)을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정재원은 14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1500m에서 1분49초66의 대회 신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그는 37초110을 기록한 이승훈을 1.67초 차로 제쳤다.

정재원은 이어 열린 남자 1만m에서 14분04초70으로 결승선을 통과, 14분12초09를 기록한 이승훈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전날 남자 500m와 1500m에서도 1위를 휩쓴 정재원은 4개 종목에서 모두 순위표 가장 꼭대기에 이름을 올리며 종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정재원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에서 이승훈, 김민석(성남시청)과 은메달을 합작했다. 남자 매스스타트에서는 이승훈이 금메달을 따는데 조력자 역할을 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꾸준히 성장한 정재원은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훈을 넘어서며 장거리 간판으로 자리매김했다. 정재원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매스스타트와 팀추월에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장거리 선수들이 나서는 종합선수권대회는 남자의 경우 500m, 1500m, 5000m, 1만m를, 여자의 경우 500m, 1500m, 3000m, 5000m를 한 차례씩 치른 후 성적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정한다.

여자부에서는 한국 장거리 강자인 김보름, 박지우(이상 강원도청)가 모두 불참한 가운데 박채원(한국체대)이 종합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전날 500m에서 3위, 3000m에서 1위에 오른 박채원은 이날 벌어진 1500m에서 2분06초70으로, 5000m에서 7분51초96으로 1위에 올라 종합 우승을 확정했다.

단거리 선수들이 출전하는 제48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도 13~14일 같은 장소에서 함께 진행됐다.

남녀 500m, 1000m 경기를 각각 두 차례씩 치른 후 성적을 합산해 종합 순위를 매기는 스프린트 선수권대회에서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나서는 김민선과 차민규(이상 의정부시청)가 나란히 종합 우승을 맛봤다.

전날 500m·1000m 1차 레이스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김민선은 이날 500m 2차 레이스에서 38초47로, 1000m 2차 레이스에서 1분17초22로 1위에 올랐다.

500m·1000m 1·2차 레이스에서 모두 2위를 한 김현영(성남시청)이 종합 2위에 자리했다.

차민규는 전날 500m·1000m 1차 레이스에서 1위를 싹쓸이한데 이어 이날 500m 2차 레이스에서 35초68로 2위, 1000m 2차 레이스에서 1분10초58로 1위에 올라 종합 우승을 확정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선수를 선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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