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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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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압도적인 선두를 질주 중인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이 '기둥' 박지수의 공백 속에서도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B국민은행은 14일 청주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홈경기에서 강이슬의 활약을 앞세워 80-74로 승리했다.

이로써 KB국민은행은 11연승을 질주했다. KB국민은행이 11연승을 달린 것은 2018~2019시즌이었던 2018년 12월 24일 OK저축은행전부터 2019년 2월 2일 신한은행전까지 기록한 이후 1077일 만이다.

시즌 20승 1패를 기록한 KB국민은행은 2위 인천 신한은행(14승 7패)과 격차를 6경기까지 벌렸다.

개막 9연승을 달리다 지난해 11월 26일 아산 우리은행에 2점차로 석패했던 KB국민은행은 이후 11연승을 달리며 선두 독주를 펼쳤다.

KB국민은행은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도 '3'으로 줄였다.

5연패의 수렁에 빠진 하나원큐는 3승 19패가 돼 최하위에 머물렀다. 5위 부산 BNK(7승 15패)와도 4경기 차가 됐다.

KB국민은행은 박지수의 공백을 안고 경기에 나섰다. 올 시즌 평균 21.7득점 14.3리바운드를 기록 중인 박지수는 지난 9일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2쿼터 종료 직전 발목 부상을 당해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아직 컨디션이 완전치 않은 박지수는 이날 경기 엔트리에서 완전히 빠졌다.

그러나 슈터 강이슬이 매섭게 득점포를 가동했다. 3점포 5방을 꽂아넣는 등 홀로 34득점을 책임졌다.

심성영이 14득점을 올리며 KB국민은행 승리를 도왔다.

하나원큐의 신지현도 3점포 5방을 포함해 31점(9어시스트)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이외에 양인영이 13득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강이슬은 1쿼터에만 12점을 쏟아부으며 KB국민은행에 31-17 리드를 안겼다.

5-6으로 끌려가던 1쿼터 초반 강이슬이 자유투, 3점포에 이은 추가 자유투, 골밑슛으로 연속 6점을 올려 흐름을 가져온 KB국민은행은 허예은과 김소담, 최희진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기세를 잔뜩 끌어올렸다.

2쿼터 시작 직후 하나원큐가 양인영의 연속 4득점과 신지현의 3점포로 24-31로 추격했지만, KB국민은행은 강이슬의 3점포로 분위기를 다잡았다. 염윤아, 김민정의 2점슛으로 다시 40-28로 점수차를 벌린 KB국민은행은 52-4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KB국민은행은 3쿼터에서도 줄곧 10점차 이상으로 앞서갔지만, 4쿼터 초반 다시 추격을 받았다.

하나원큐는 정예림, 신지현이 연달아 3점포를 성공하면서 4쿼터 중반 63-70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하지만 KB국민은행은 심성영이 침착하게 골밑에서 득점을 올려 74-63으로 달아났다. 이어 하나원큐 신지현이 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을 저지르면서 흐름이 KB국민은행 쪽으로 넘어갔다.

하나원큐는 이하은의 골밑슛과 자유투 등으로 경기 종료 1분 14초 전 71-76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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