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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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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왕년의 명장'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도 이젠 세월의 무게를 이길 수 없는 것일까. 에버튼이 이미 베니테스 감독을 경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직까지 에버튼 구단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미 경질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버밍엄 라이브는 16일(한국시간) 에버튼 구단이 더이상 성적 부진에 대한 인내를 갖지 못하고 이미 베니테스 감독의 경질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도 베니테스 감독의 경질 결정에 대해 확실한 언급을 하진 않았지만 이미 에버튼 구단이 베니테스 감독을 더이상 두고 볼 인내심을 잃었다고 전해 조만간 경질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스페인 바야돌리드와 오사수나, 테네리페, 발렌시아 등에서 감독직을 수행한 베니테스 감독은 2004년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은 뒤 명장으로 떠올랐다. 2004~0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이스탄불의 기적'을 쓰며 빅 이어를 들어올린 것도 베니테스 감독 시절이었다. 베니테스 감독은 인터 밀란에서도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는 나락이었다. 첼시에서 임시 감독을 맡기도 했던 베니테스 감독은 나폴리, 레알 마드리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았지만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중국 슈퍼리그 다렌에서도 감독직을 수행했지만 역시 성적은 부진했다.

지난해 7월 에버튼의 지휘봉을 잡으며 9년여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지만 역시 에버튼을 구해내지 못했다. 현재 에버튼은 리그 19경기를 치르면서 5승 4무 10패, 승점 19로 18위 강등권에 있는 노리치 시티(3승 4무, 14패, 승점 13)에 승점차 6으로 쫓기고 있다.

더구나 에버튼은 노리치 시티에 1-2로 지면서 추격을 허용했기에 성적 부진을 만회하지 못한다면 강등권 경쟁에 휘말릴 수 있다.

이미 에버튼 팬들은 베니테스 감독을 버렸다. 에버튼 팬들은 노리치 시티와 원정경기에서 "에버튼에서 나가라'는 플래카드를 들며 항의 목소리를 냈다.

베니테스 감독도 이젠 포기 단계인 듯 하다. 베니테스 감독은 노리치 시티와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팀에 남아있을지 떠날지 여부는 내가 결정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구단의 처분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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