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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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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에버튼이 라파엘 베니테스와 동행을 끝냈다. 베니테스 감독 경질 이후 곧바로 웨인 루니 더비 카운티 감독과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대표팀 감독 등이 일찌감치 후보군에 올랐다.

에버튼 구단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니테스 감독이 팀을 떠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베니테스 감독은 지난해 7월 이후 반년 만에 에버튼과 작별하게 됐다.

이미 영국에서는 베니테스의 뒤를 이어 누가 에버튼을 이끌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베니테스의 경질은 어느정도 예견되어 있었기에 오히려 초점은 후임 감독에 모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루니와 마르티네스가 가장 유력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BBC는 이날 보도를 통해 더비 카운티를 이끌고 있는 루니 감독과 마르티네스 벨기에 대표팀 감독, 그레이엄 포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감독 등이 후보군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마르티네스 감독은 이미 에버튼을 이끈 경험이 있는 지도자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적지 않은 경험이 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스완지 시티를 이끈 마르티네스 감독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위건 애슬레틱을 거쳐 2013년부터 에버튼의 지휘봉을 잡았다.

에버튼에서 첫 시즌인 2013~14 시즌에 마르티네스 감독은 EPL 21승 9무 8패로 5위로 이끌었다. 이후 두 시즌은 11위에 그치긴 했지만 로멜로 루카쿠(첼시)를 앞세워 에버튼을 경쟁력 있는 클럽으로 만들었다. 이후 벨기에 대표팀에서 마르티네스 감독은 자신의 감독직 경력에 꽃을 피웠다. 현재 벨기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다.

다만 마르티네스 감독을 당장 데려오기는 다소 무리다. 오는 11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마르티네스 감독이 벨기에 대표팀 자리를 비우기는 무리다. 투잡을 뛸 수도 있겠지만 당장 강등권 경쟁에 휘말릴 위험성이 있는 에버튼이 이를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이 때문에 루니 감독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루니는 에버튼 유스 출신으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에버튼의 유니폼을 입고 뛰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004년부터 2017년까지 뛴 뒤 2017년에 다시 에버튼으로 돌아왔다. 루니 감독은 지난해 더비 카운티에서 현역 생활을 마감했고 지금은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다.

다만 더비 카운티에서 루니 감독의 지도력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지난 2020년 11월 27일부터 정식 감독으로 취임했지만 정작 팀은 밑바닥을 헤맸다. 지난 2020~21 시즌 리그 챔피언십(2부)에서 24개팀 가운데 21위에 그쳤고 올 시즌은 23위에 머물고 있다. 더비 카운티의 내부 문제 때문에 무려 21점이나 승점 삭감된 탓이기도 하지만 감독으로서 역량은 다소 의문이다.

또 다른 후보인 포터 감독은 올 시즌 브라이튼을 9위까지 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브라이튼에 비해 에버튼이 명문 팀이라는 것도 포터 감독의 마음을 끌 수 있는 요소다. 다만 현재 브라이튼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상황에서 포터 감독이 당장 에버튼으로 달려갈지는 미지수다.

던컨 퍼거슨 수석코치가 감독으로 내부 승진하는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다. 베니테스 경질과 함께 임시 감독직을 맡은 퍼거슨 수석코치는 에버튼에서 10년 넘게 뛴 경력이 있어 에버튼 팬들에게 친숙하다. 마르코 실바 전 감독(현 풀럼 감독) 경질 이후에도 감독 대행을 맡기도 했고 카를로 안첼로티 전 감독(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보좌하는 등 경험이 풍부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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