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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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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삼성화재가 OK금융그룹을 제압하고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의 홈경기에서 3-0(25-22 25-19 25-21)으로 완승을 거뒀다.

시즌 10승(14패·승점 29) 고지에 오른 삼성화재는 OK금융그룹(11승12패·승점 28)을 7위로 끌어내리고 6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 외국인 선수 러셀은 블로킹득점 3개,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24점을 올렸다. 러셀은 1, 2세트에서 70%가 넘는 공격성공률을 자랑하는 등 시종일관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삼성화재 센터 한상길과 레프트 황경민은 각각 11점, 8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OK금융그룹은 레오(24점)와 차지환(10점)을 앞세워 고군분투했지만, 최하위로 떨어졌다.

양 팀은 1세트 중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심기일전한 삼성화재는 12-13으로 뒤진 상황에서 러셀의 백어택과 황경민의 블로킹 등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17-16에서 러셀의 오픈공격과 서브에이스 등을 앞세워 20-16으로 달아났다. 러셀은 24-22에서도 오픈공격을 성공시켜 1세트를 가져오는데 앞장섰다.

승기를 잡은 삼성화재는 2세트에서도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했다. 삼성화재는 2세트 초반 한상길의 활약을 앞세워 5-0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러셀과 신장호, 홍민기 등이 활약하며 2세트를 25-19로 제압했다.

삼성화재는 3세트 초반 OK금융그룹에 리드를 빼앗겼지만 러셀, 황경민, 한상길의 활약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3세트 막판 러셀의 공격으로 리드를 지켰고, 러셀은 24-21에서 블로킹을 성공시켜 경기를 끝냈다.

OK금융그룹은 3세트 막판 차지환을 필두로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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