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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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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역시 거물급 루키였다. 최혜진(24·롯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데뷔전 첫 날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최혜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라톤의 보카 리오 골프 클럽(파72·6701야드)에서 열린 게인브리지 LPGA 앳 보카 리오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그동안 초청 선수로 여러 차례 LPGA 대회를 치렀던 최혜진은 지난달 퀄리파잉(Q) 시리즈를 통해 본격적으로 미국 무대에 뛰어들었다.

신인 신분으로 첫 라운드를 치른 최혜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0승 선수답게 안정적인 샷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1번홀 버디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린 최혜진은 3번홀 보기로 주춤했다. 하지만 4번홀 버디로 바로 분위기를 바꾼 뒤 이후 보기없이 버디만 4개 추가했다.

'핫식스' 이정은(26·대방건설)이 최혜진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전인지(28·KB금융그룹)와 양희영(33·우리금융그룹)은 두 선수에게 1타 뒤진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Q시리즈 수석 합격자인 안나린(26·메디힐)과 박인비(34·KB금융그룹)는 1언더파 71타 공동 47위로 하루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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