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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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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FC서울이 라이벌 구단 수원 삼성 출신 미드필더 조지훈을 영입했다.

서울은 28일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인 조지훈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라고 발표했다.

학성고~연세대를 거쳐 2011년 수원 삼성에서 데뷔했다. 2018년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을 홈으로 썼고, 2019~2020년에는 강원FC에서 뛰었다.

K리그 통산 102경기를 경험한 K리그 경력 10년차 베테랑이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태국 치앙라이 유나이티드에서 뛰며 해외리그를 경험했다.

큰 키와 다부진 체격을 갖춘 조지훈은 날카로운 패스와 볼 소유 능력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장점인 선수다. 슈팅력도 보유하고 있다.

서울은 중원과 수비에 무게감을 더할 전천후 미드필더 조지훈을 영입하며 안정되고 탄탄한 수비력을 구축하게 됐다는 평가다.

조지훈은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기존 기성용, 오스마르, 차오연 등과 함께 든든한 중원을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지훈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홈으로 쓰게 된다니 감회가 새롭다. 서울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서는 매 순간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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