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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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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세네갈이 이집트를 꺾고 사상 처음으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을 차지했다.

세네갈은 7일(한국시간) 카메룬 야운데의 올렘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네이션스컵 결승전에서 이집트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에서 뛰는 사다오 마네(세네갈)와 무함마드 살라흐(이집트)가 적으로 만나 관심을 끈 이번 대결에서 마네가 미소를 지었다.

세네갈이 네이션스컵 정상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네갈은 올해를 포함해 이 대회 결승에 세 차례 진출했지만, 모두 패배했다. 2002년에는 카메룬에 승부차기 끝에 졌고, 2019년에는 알제리에 0-1 패배를 당했다.

네이션스컵에서 7차례 정상에 올라 최다 우승 팀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이집트는 2010년 이후 12년 만에 우승이 불발됐다.

세네갈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페널티킥을 얻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마네의 슛이 이집트 골키퍼 무함마드 아부 가발에 막혔다.

이후 양 팀은 모두 득점하지 못했고, 연장전에서도 0-0의 균형이 깨지지 않았다.

결국 세네갈과 이집트는 승부차기로 승자를 가렸다.

이집트는 두 번째 키커인 압둘모님이 골로 연결하는데 실패했고, 세네갈에서는 세 번째 키커인 부나 사르가 실축해 2-2로 맞섰다.

세네갈의 4번째 키커인 밤바 디엥이 골을 넣은 반면 이집트의 4번째 키커 모하나드 라신은 골에 실패했다.

세네갈은 마지막 키커로 나선 마네가 오른발 슛을 성공시켜 길었던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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