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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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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톰 호기(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8년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호기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87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쳐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8타를 친 호기는 조던 스피스(미국)를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PGA 투어에 데뷔한 호기는 개인 통산 203번째 PGA 투어 대회에서 마수걸이 우승을 신고했다. 그동안 준우승만 두 차례 기록한 바 있다.

호기는 "수많은 고난을 이겨내고 우승했다. 우승한지 너무 오래 돼서 세레모니 하는 방법을 잊어버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피스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70타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보 호슬러(미국)는 16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성훈(35)과 노승열(31)은 4라운드에서 나란히 이븐파에 그쳐 6언더파 281타를 기록해 공동 42위에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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