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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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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권혁진 안경남 기자 =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조기에 자취를 감췄다.
최민정은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500m 준준결승 3조에서 1분04초96의 기록으로 4위에 그쳤다.
여자 500m 준준결승은 4개 조 1~2위와 조 3위 중 가장 기록이 좋은 2명에게 준결승 티켓이 주어진다.
최민정은 지난 5일 여자 500m 예선 6조에서 42초853의 기록으로 여유있게 예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준준결승에서 넘어져 허무하게 탈락했다.
4년 전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도 최민정은 불운에 울었다. 준결승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며 조 1위로 결승에 오른 최민정은 결승에서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페널티 판정을 받아 메달을 놓쳤다.
여자 500m 최초 금메달리스트 배출을 노렸던 한국 쇼트트랙의 구상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쇼트트랙 최강국으로 통하는 한국은 여자 500m에서는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1998년 나가노 대회 전이경과 2014년 소치 대회 박승희의 동메달이 올림픽 여자 500m 역대 최고 성적이다.
5명씩 4개 조로 편성된 준준결승에서 최민정은 3조에 속해 이탈리아 쇼트트랙 영웅 아리아나 폰타나, 중국의 장위팅 등과 경쟁했다. 폰타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500m 금메달리스트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최민정은 폰타나에 이은 2위를 유지했다.
선두권을 사수하던 최민정은 2바퀴를 남기고 변수와 마주했다. 코너를 돌다 넘어진 것이다. 다른 선수들과의 충돌은 없었다. 비디오 판독에서도 별다른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최민정은 그대로 탈락했다.
최민정과 함께 여자 500m에 나섰던 이유빈(연세대)은 지난 5일 예선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로써 한국 쇼트트랙은 혼성 계주에 이어 여자 500m도 노메달로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knan90@newsis.com
최민정은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500m 준준결승 3조에서 1분04초96의 기록으로 4위에 그쳤다.
여자 500m 준준결승은 4개 조 1~2위와 조 3위 중 가장 기록이 좋은 2명에게 준결승 티켓이 주어진다.
최민정은 지난 5일 여자 500m 예선 6조에서 42초853의 기록으로 여유있게 예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준준결승에서 넘어져 허무하게 탈락했다.
4년 전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도 최민정은 불운에 울었다. 준결승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며 조 1위로 결승에 오른 최민정은 결승에서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페널티 판정을 받아 메달을 놓쳤다.
여자 500m 최초 금메달리스트 배출을 노렸던 한국 쇼트트랙의 구상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쇼트트랙 최강국으로 통하는 한국은 여자 500m에서는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1998년 나가노 대회 전이경과 2014년 소치 대회 박승희의 동메달이 올림픽 여자 500m 역대 최고 성적이다.
5명씩 4개 조로 편성된 준준결승에서 최민정은 3조에 속해 이탈리아 쇼트트랙 영웅 아리아나 폰타나, 중국의 장위팅 등과 경쟁했다. 폰타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500m 금메달리스트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최민정은 폰타나에 이은 2위를 유지했다.
선두권을 사수하던 최민정은 2바퀴를 남기고 변수와 마주했다. 코너를 돌다 넘어진 것이다. 다른 선수들과의 충돌은 없었다. 비디오 판독에서도 별다른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최민정은 그대로 탈락했다.
최민정과 함께 여자 500m에 나섰던 이유빈(연세대)은 지난 5일 예선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로써 한국 쇼트트랙은 혼성 계주에 이어 여자 500m도 노메달로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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