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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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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안경남 기자 = 중국 쇼트트랙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긴 한국인 지도자 김선태 감독이 인터뷰 없이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치른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헝가리의 리우 샤오린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레이스 도중 반칙으로 인해 런쯔웨이가 금메달, 리원룽이 은메달을 가져갔다.
혼성 계주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금메달을 땄던 중국은 개인 종목에서도 홈 텃세를 이어갔다.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가 모두 레인 반칙으로 실격됐다.
반면 한국 선수들의 페널티로 중국은 3위였던 리원룽과 우다징이 결승에 오르는 행운을 누렸다.
지난 5일 혼성 계주에서 중국 쇼트트랙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긴 뒤 두 주먹을 불끈 쥐었던 김선태 감독은 이날도 런쯔웨이의 우승이 확정된 뒤 감격한 듯 포옹을 나눴다.
하지만 한국 취재진의 인터뷰는 거부했다.
혼성 계주 우승 후 "한국 선수도, 중국 선수들도 (인터뷰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자제하려고 했다"던 그는 개인 종목에서 중국의 편파 판정이 지속되자 인터뷰를 하지 않고 경기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지도했던 김 감독은 중국을 맡아 벌써 금메달 2개를 거머쥐었다.
중국 현지에선 김 감독이 중국 대표팀 선수에게 전한 손편지까지 공개하며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4년 전 평창 대회에서 우다징이 남자 500m 금메달 한 개를 따는 데 그쳤던 중국은 김 감독과 함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 기술코치까지 영입하며 자국 대회 성공에 사활을 걸었다.
여기에 홈 어드밴티지까지 누리면서 쇼트트랙 초반 3개 종목에서 금메달 2개를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치른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헝가리의 리우 샤오린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레이스 도중 반칙으로 인해 런쯔웨이가 금메달, 리원룽이 은메달을 가져갔다.
혼성 계주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금메달을 땄던 중국은 개인 종목에서도 홈 텃세를 이어갔다.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가 모두 레인 반칙으로 실격됐다.
반면 한국 선수들의 페널티로 중국은 3위였던 리원룽과 우다징이 결승에 오르는 행운을 누렸다.
지난 5일 혼성 계주에서 중국 쇼트트랙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긴 뒤 두 주먹을 불끈 쥐었던 김선태 감독은 이날도 런쯔웨이의 우승이 확정된 뒤 감격한 듯 포옹을 나눴다.
하지만 한국 취재진의 인터뷰는 거부했다.
혼성 계주 우승 후 "한국 선수도, 중국 선수들도 (인터뷰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자제하려고 했다"던 그는 개인 종목에서 중국의 편파 판정이 지속되자 인터뷰를 하지 않고 경기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지도했던 김 감독은 중국을 맡아 벌써 금메달 2개를 거머쥐었다.
중국 현지에선 김 감독이 중국 대표팀 선수에게 전한 손편지까지 공개하며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4년 전 평창 대회에서 우다징이 남자 500m 금메달 한 개를 따는 데 그쳤던 중국은 김 감독과 함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 기술코치까지 영입하며 자국 대회 성공에 사활을 걸었다.
여기에 홈 어드밴티지까지 누리면서 쇼트트랙 초반 3개 종목에서 금메달 2개를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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