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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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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SBS가 쇼트트랙 중계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8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KBS가 생중계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남자 1000m는 전국 시청률 9.7%를 찍었다. KBS 2TV는 6.7%, MBC는 5.7%를 기록했다. 지상파 3사 시청률은 총 22.1%다.

SBS는 배성재 캐스터와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박승희가 해설을 맡았다. 이날 박승희는 황대헌과 이준서가 실격 처리되자 "황당해서 말이 안 나온다. 왜 이런 판정이 나왔는지 의문이 든다"며 "한국선수 두 명이 실격 돼 중국 선수 2명이 올라갔다는 게 석연치 않다"고 지적했다. 배성재 역시 "황당하다"고 했다.

특히 KBS 해설위원인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이정수는 분노했다. "이게 왜 실격인가요"라면서 "한국 선수들은 전 세계적으로도 박수 갈채를 받을만한 경기 운영과 플레이를 보여줬다. 대한민국 선수들만 보여줄 수 있는 스킬과 운영 능력이었다. 너무 깔끔했고 완벽했는데, 심판 판정은 우리가 건드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정수와 함께 중계한 '2006년 토리노올림픽' 3관왕 진선유도 "'심판은 우리의 적'이라는 말을 듣고 운동을 해왔다"면서도 "이번 올림픽 심판의 편파 판정은 너무 심하다. 같은 선수 출신으로서 안타깝다"고 했다.

이날 최민정은 쇼트트랙 여자 500m 준준결승전에서 2위로 달리다 혼자 미끄러졌다. 황대헌과 이준서는 남자 1000m 준결승전에 진출, 각각 1·2위로 들어왔지만 편파 판정으로 실격 당했다. 박장현은 1000m 준준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해 준결승 경기를 포기했다. 중국 런쯔웨이와 리원룽이 금·은메달을 쓸어갔다. 결승에서 리우 샤오린(헝가리)이 먼저 들어왔지만, 심판은 반칙을 선언했다. 결국 런쯔웨이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한체육회는 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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