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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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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기술코치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판정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안현수는 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올림픽이라는 무대가 선수들에게 얼마나 간절하고 중요한지 알기 때문에 지금 일어나고 있는 판정이슈가 현장에서 지켜보는 선배로서 동료로서 지도자로서 저 또한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남겼다.
이번 대회 쇼트트랙에서 유독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이 이어지고 있어 논란이 커졌다. 수혜는 개최국 중국이 받는 모습이다.
특히 전날 열린 남자 1000m에서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한국의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국체대)는 모두 페널티 판정을 받아 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한국 선수들은 석연치 않은 판정 때문에 고개를 숙였다. 이어 결승에서도 류 사올린 샨도르(헝가리)가 1위를 기록했지만 비디오 판독을 통해 옐로카드를 줘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런쯔웨이(중국)가 금메달을 챙겼다.
앞서 5일 2000m 혼성계주 준결승에선 중국 선수들의 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지만 페널티 부여 없이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최국 중국을 향한 유리한 판정이 계속되고 있기에 출전한 다른 나라 선수나 코칭스태프는 물론 국민들도 불편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안현수는 "지금 제가 처한 모든 상황들이 과거의 저의 선택이나 잘못들로 인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저는 그 어떠한 비난이나 질책도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도 "아무런 잘못도 없는 가족들이 상처받고 고통을 받는다는 게 지금 저에게는 가장 고통스럽고 힘든 일"이라고 했다.
과거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에이스로 활약했던 안현수는 러시아로 귀화해 국가대표를 지내다가 중국 기술코치로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나섰다.
안현수는 판정이슈에 대해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제가 관여할 수 없는 영역 밖의 일이나 사실이 아닌 기사들로 인해 저를 만나 고생하고 있는 가족들을 향한 무분별한 욕설이나 악플들은 삼가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응원해 주시고 힘이 되어주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글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안현수는 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올림픽이라는 무대가 선수들에게 얼마나 간절하고 중요한지 알기 때문에 지금 일어나고 있는 판정이슈가 현장에서 지켜보는 선배로서 동료로서 지도자로서 저 또한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남겼다.
이번 대회 쇼트트랙에서 유독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이 이어지고 있어 논란이 커졌다. 수혜는 개최국 중국이 받는 모습이다.
특히 전날 열린 남자 1000m에서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한국의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국체대)는 모두 페널티 판정을 받아 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한국 선수들은 석연치 않은 판정 때문에 고개를 숙였다. 이어 결승에서도 류 사올린 샨도르(헝가리)가 1위를 기록했지만 비디오 판독을 통해 옐로카드를 줘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런쯔웨이(중국)가 금메달을 챙겼다.
앞서 5일 2000m 혼성계주 준결승에선 중국 선수들의 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지만 페널티 부여 없이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최국 중국을 향한 유리한 판정이 계속되고 있기에 출전한 다른 나라 선수나 코칭스태프는 물론 국민들도 불편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안현수는 "지금 제가 처한 모든 상황들이 과거의 저의 선택이나 잘못들로 인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저는 그 어떠한 비난이나 질책도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도 "아무런 잘못도 없는 가족들이 상처받고 고통을 받는다는 게 지금 저에게는 가장 고통스럽고 힘든 일"이라고 했다.
과거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에이스로 활약했던 안현수는 러시아로 귀화해 국가대표를 지내다가 중국 기술코치로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나섰다.
안현수는 판정이슈에 대해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제가 관여할 수 없는 영역 밖의 일이나 사실이 아닌 기사들로 인해 저를 만나 고생하고 있는 가족들을 향한 무분별한 욕설이나 악플들은 삼가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응원해 주시고 힘이 되어주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글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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