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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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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임성재(24·CJ대한통운)의 2년 7개월 만에 국내 대회 출전이 코로나19 감염으로 무산됐다. 다음 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역시 출전이 어렵게 됐다.

임성재는 12일 경기 여주 페럼클럽(파72·7216야드)에서 개막한 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우승상금 2억6000만원)에서 기권을 선언했다.

이틀 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모처럼 나서는 국내 대회를 향한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던 임성재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출전 자체가 불발됐다.

대회를 주관하는 KPGA에 따르면 임성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임성재측 관계자는 "어제 저녁 미열이 있어서 오늘 오전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했는데 양성 반응이 나왔다. 병원으로 이동해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지침에 따라 임성재는 20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도 놓칠 공산이 커졌다. 당초 임성재는 이 대회가 끝난 직후 미국으로 넘어가 PGA 챔피언십을 준비할 계획이었다.

이 관계자는 "7일 간 격리를 해야해 PGA 챔피언십 출전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출국 시기는 현재 조율 중"고 설명했다.

2022시즌 KPGA 코리안투어 세 번째 대회로 열리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은 올해 신설된 대회다.

PGA 투어 2승에 빛나는 임성재는 2019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처음으로 국내팬들에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악재에 뜻을 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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