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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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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시즌 초반 거듭했던 LG 트윈스 류지현 감독의 타순 실험이 점점 완성형으로 변모하고 있다.

류 감독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지금은 타순의 안정감이 조금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한때 5할 승률 유지마저 위협받았던 LG는 NC 다이노스(6~8일), 한화 이글스(10~12일) 시리즈를 싹쓸이 하고 다시 단독 2위로 등극했다.

한때 3번을 맡았던 홍창기가 본연의 자리인 톱타자로 돌아가면서 타선을 이끌고 있고, 클린업 트리오에 가세한 오지환(5번)이 심심찮게 한 방을 날려주면서 한층 안정된 느낌이다.

류 감독은 "어떤 타순이 좋을지 고민하다가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홍창기가 다시 (1번으로) 가면 클린업을 어떻게 구성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채은성과 오지환의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었다. (두 선수가) 자기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오지환은 벌써 7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렸다. 한 시즌 최다 홈런(20개)을 기록했던 2016년보다 빠른 페이스다.

류 감독은 "당겨치는 메커니즘 때문에 조금 기복이 있었는데 지금은 좌측으로도 (타구가) 나온다. 그런 부분들이 자연스럽게 (성적으로) 연결되는 것 같다"고 봤다.

박해민의 존재도 빼놓을 수 없다. 삼성의 떠나 LG의 새 일원이 된 박해민은 4월 타율이 0.183에 그쳤지만 5월 10경기에서 타율 0.375를 찍으며 완연한 회복을 알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KBO리그 최초 5경기 연속 3안타에 도전한다.

류 감독은 "타격이라는 것은 참 미묘하다. 기술적인 것도 크지만 마음 속 짐 등도 영향을 끼친다. 박해민은 그 부분에서 여유를 찾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LG와 KIA전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흥행카드다. 게다가 두 팀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어 팬들의 기대가 평소보다 높다. 14일 경기 티켓은 이미 2만장 이상 팔렸다.

"우리 때는 (팬들 간) 싸움이 많이 났다. 어수선해서 돌아보면 그랬다"고 웃은 류 감독은 "우리도 순조롭게 가고 있고, KIA도 잘 가는 상황에서 만났다. 우리 선수들이 잘 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멋진 승부를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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