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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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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김승기(50) 감독이 정들었던 안양 KGC인삼공사를 떠난다.

13일 농구계에 따르면, 김 감독과 인삼공사는 재계약과 관련한 최종 협상을 가졌으나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인삼공사 구단도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인삼공사는 지난 10일 서울 SK와 2021~2022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패하며 1승4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곧장 김 감독의 행보에 관심이 쏠렸다.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자산운용이 김 감독을 초대 감독으로 내정했기 때문이다.

데이원자산운용은 연봉 4억원에 계약기간 5년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감독은 마지막까지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삼공사에서 일정 수준 이상을 보장한다면 잔류할 생각이었다.

지난 시즌 팀을 정상으로 이끌고 '1년+1년' 형식으로 계약을 맺은 김 감독은 인삼공사와 추가로 협상 테이블을 가졌지만 결별을 택했다.

김 감독은 성과를 낸 만큼 장기 계약을 원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5년 9월 감독대행으로 인삼공사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이듬해 1월 정식 감독으로 승격했고, 팀을 두 차례 정상에 올렸다.

2016~2017시즌 인삼공사의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고,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전대미문의 10전 전승을 거두며 챔피언으로 인도했다.

이번 시즌 비록 2연패에 실패했지만 1옵션 외국인선수 오마리 스펠맨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대구 한국가스공사(6강), 수원 KT(4강)를 차례로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직 계약서에 사인을 하진 않았지만 김 감독은 데이원자산운용에서 새롭게 지도자 길을 걸을 예정이다.

허재(57) 전 국가대표 감독이 데이원자산운용 최고책임자로 자리하고 있어 계약은 급물살을 탈 게 유력하다. 일찌감치 김 감독이 1순위로 꼽혔다.

허 전 감독과 김 감독은 용산고~중앙대 선후배로 프로 무대에서도 원주 TG(현 원주 DB)에서 한솥밥을 먹은 가까운 사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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