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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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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손흥민(30·토트넘)이 번리와의 주말 경기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역전 득점왕을 정조준한다.

손흥민은 15일 오후 8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번리와 2021~2022시즌 EPL 3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5위 토트넘(승점 65·20승5무11패)은 지난 '북런던 더비' 승리로 4위 아스널(승점 66·21승3무12패)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EPL은 4위까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는다.

상대인 번리는 강등권에 근접한 17위(승점 34·7승13무15패)로 객관적인 전력상 토트넘이 우위에 있다.

다만 방심은 금물이다. 강등권 탈출로 인한 동기부여가 큰 데다 지난 2월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0-1로 졌었다.

다행히 손흥민은 번리를 상대로 좋은 추억이 많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번리와 공식전에서 총 11차례 맞대결을 벌여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2019년 12월엔 번리전 70m 환상골로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컨디션도 절정에 올라 있다.

지난 13일 아스널과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2분 쐐기골로 토트넘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손흥민의 EPL 21호골이었다.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1골)를 포함하면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총 22골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자신의 한 시즌 공식전 최다 득점(22골)과 타이를 이뤘다.

현재 득점 랭킹 단독 2위인 손흥민은 선두 모하메드 살라(22골·리버풀)를 한 골 차로 쫓고 있다.

번리전에서 한 골만 더하면 살라와 동률이 된다. EPL에선 득점 수가 같은 때 다른 수치를 따지지 않고 공동 득점왕 타이틀을 준다.

EPL 역사상 아시아 선수 득점왕은 없다. 또 유럽 5대리그(EPL·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독일 분데스리가·프랑스 리그1·이탈리아 세리에A)로 범위를 넓혀도 찾기 어렵다.

마침 경쟁자인 살라는 최근 4경기 연속 골 침묵에 빠졌다. 리버풀은 18일 사우샘프턴 원정에 나선다.

아시아 선수의 유럽 1부리그 최다 득점 신기록도 노린다.

손흥민은 리그 21골로 이란 출신 골잡이 알리레자 자한바크시(페예노르트)가 보유한 아시아 선수의 유럽 프로축구 1부리그 한 시즌 최다골(21골)과 동률을 이루고 있다.

자한바크시는 AZ알크마르서 뛰던 2017~2018시즌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33경기 21골) 득점왕에 오른 적이 있다.

손흥민이 번리전 골을 넣으면 자신의 한 시즌 공식전 최다골과 자한바크시를 넘어 또 한 번 새 역사를 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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