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람, 복귀 5일 만에 다시 1군 제외…어깨 통증 탓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좌완 투수 정우람(37)이 복귀 5일 만에 다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정우람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우완 투수 윤산흠을 1군에 등록했다.

한화 관계자는 "정우람이 다시 왼쪽 어깨에 통증을 느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면서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면 1군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우람은 어깨 통증 탓에 지난달 2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휴식을 취한 뒤 지난 9일 1군에 복귀했다.

10일 LG 트윈스전에서 1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한 정우람은 12일 LG전에서 1이닝 3피안타(1홈런) 3실점(2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정우람은 올 시즌 8경기에서 승패없이 1세이브,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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