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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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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가 두 골을 먼저 내주고도 두 골을 따라잡으며 인천 유나이티드와 비겼다.

울산은 1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 후 이달 5일 수원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0-1로 져 개막 10경기 만에 K리그1 첫 패배를 당했던 울산은 지난 8일 강원FC를 3-1로 완파하고 반등한 데 이어 이날 인천을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2경기 무패를 달렸다.

승점 27(8승3무1패)이 된 울산은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 8일 전북 현대에 0-1로 져 흐름이 끊겼던 인천은 전반을 2-0으로 앞섰지만, 후반에 두 골을 따라 잡히며 4경기 연속 무승(3무1패) 부진에 빠졌다.

인천은 승점 20(5승5무2패)을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포항 스틸러스, 제주 유나이티드(이상 승점 19)를 제치고 일단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원정팀 인천이 경기 시작 10분 만에 두 골을 몰아치며 울산을 당황하게 했다.

전반 6분 만에 무고사가 상대 페널티박스 외곽 정면에서 조현우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감각적인 왼발 로빙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무고사는 리그 9호골로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4분 뒤엔 이명주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이용재가 헤더로 방향을 바꿔 추가골을 넣었다. 일본 무대에서 뛰다 올해 인천 유니폼을 입은 이용재의 K리그 데뷔골이다.

다급해진 울산은 전반 19분 김민준을 빼고 베테랑 이청용을 투입하며 빠르게 변화를 줬다.

인천은 전반 25분 측면 수비수 이주용이 경합 과정에서 쓰러져 김보섭과 교체됐다.

만회골 기회를 놓친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규성 대신 바코를 내보내며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인천은 부상 악재가 이어졌다. 후반 초반엔 델브리지까지 부상으로 더 뛸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울산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후반 11분 아마노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엄원상이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아마노가 잡은 뒤 강력한 왼발 슛으로 인천 골망을 갈랐다. 아마노의 리그 5호골이다. 엄원상은 4호 도움이다.

인천은 후반 24분 여름, 홍시후를 동시에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하지만 이어진 코너킥 찬스에서 울산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원두재의 헤딩슛이 골키퍼에게 맞고 나오자 쇄도하던 레오나르도가 오른발로 차 넣었다.

울산의 파상공세를 계속됐다. 인천은 수비수 오반석까지 부상을 입었지만, 교체 카드를 모두 소진해 더는 교체 없이 경기를 지속했다. 들것에 실려 나왔던 오반석은 다리를 절뚝거리면서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바코가 문전에서 천금 같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오른발 슛이 빗나가면서 땅을 쳤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앞서 김천종합운동장에선 대구FC가 세징야의 극적인 동점골로 김천 상무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8일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크게 졌던 김천은 안방에서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며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을 기록했다. 김천은 6위(승점 16·4승4무4패)에 머물렀다.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 후 돌아와 3경기 무패(1승2무)를 달린 대구는 8위(승점 13·3승4무5패)를 유지했다.

김천이 전반 21분 유인수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갔다.

대구를 공격을 막아낸 뒤 역습 찬스에서 조규성의 정확한 오른발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유인수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무고사(인천)와 8골로 득점 공동 선두인 조규성은 2경기 연속 침묵했지만, 도움을 추가했다.

패색이 짙던 대구를 구한 건 에이스 세징야였다.

총공세에 나선 대구는 문전에서 크로스를 통해 기회를 만들었고, 제카가 문전에서 헤더로 연결한 패스를 세징야가 뛰어들며 머리로 꽂아 넣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선 수원 삼성이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전진우의 결승골로 성남FC를 1-0으로 이겼다.

수원은 승점 13(3승4무5패)을 기록하며 9위로 도약했다. 성남은 최하위(승점 5)를 벗어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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