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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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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부상 복귀전에서 무난한 피칭을 선보여 부활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4⅔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기록했다.

지난달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3⅓이닝 5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던 류현진은 1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상대로도 6피안타 5실점으로 4이닝 만에 강판됐다. 다음날인 18일 왼 팔뚝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류현진은 약 한 달만에 마운드로 돌아왔다.

1-0으로 앞선 1회말 선두타자 얀디 디아즈를 상대한 류현진은 풀 카운트 끝에 바깥쪽 체인지업을 통타당해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이후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낸 뒤 해롤드 라미레즈에게 2루타를 허용해 흔들렸다. 하지만, 랜디 아로자레나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 위기에서 탈출했다.

1회 위기를 극복한 류현진은 2, 3회 삼자범퇴를 기록했고, 4회에는 1사 1, 2루의 위기에서 병살타로 위기를 탈출했다.

류현진은 1-1로 맞선 5회 1사 후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이후 브렛 필립스를 삼진으로 처리해 위기를 넘기는 듯 보였다. 하지만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을 강판시켰다.

선발투수의 5이닝 투구는 가장 최소한의 목표이다. 호투의 척도도 5이닝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류현진은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두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의 투구수는 불과 71개.

그만큼 토론토는 압박감을 느꼈다. 최근 5연패를 당한 토론토 입장에서는 실점 없이 이닝을 넘기는 것이 더 중요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류현진의 체력 안배의 측면도 있었을 것이다.

토론토는 8회 4점을 뽑아 5-1로 승리, 연패의 사슬에서 벗어났다.

류현진은 올 시즌 3선발로 시작했다. 지난해 중반부터 사실상 에이스 자리를 내줬다. 후반에는 제구력이 흔들렸고, 주무기인 체인지업의 위력이 떨어졌다. 설상가상으로 올 시즌에는 초반부터 부상이 겹치는 불운을 겪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복귀전에서 희망을 던졌다. 직구 최고구속은 92마일(148㎞)이었고, 평균구속도 90마일을 기록했다. 컨디션이 좋을 때의 구속으로 회복했다. 몸상태가 정상이라는 것이 고무적이다. 구속은 조금 더 올라갈 수 있다.

류현진은 체인지업과 커브는 각각 14개씩 던졌고, 컷패스볼도 5개를 던졌다. 이들 구종 모두 범타를 이끌어내는데 효과적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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