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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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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뉴시스]우은식 기자 = 루키 장희민(20·지벤트)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생애 첫 승을 거뒀다.

장희민은 15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7216야드)에서 열린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283타로 2위와 4타차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2016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한 장희민은 2020년 KPGA 정회원에 입회한 후 2부투어를 거쳐 올해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신예다.

15세 때 골프 유학을 떠난 장희민은 19세까지 영국에 머물며 유로프로투어(DP월드투어 3부투어)에서 활약했었다.

우승상금 2억6000만원의 주인공이 된 장희민은 올 시즌 데뷔 2번째 대회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즌 개막전(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는 17위에 올랐다.

루키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해 5월 김동은(군산CC오픈) 이후 1년만이다.

장희민은 우승 소감에서 "1번홀부터 계속 긴장했는데 해야할 것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며 "남들보다 골프를 위해 노력을 많이 해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장희민은 "캐디와 저와 골프 코스에만 집중하려고 했다. 핀 위치가 어려운 곳에 있어 안전하게 치려고 노력했다"며 "유럽에서 바람을 많이 맞아봐서 힘든 상황이 왔을 때에도 크게 그 상황에 연연하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습 라운드에서 임성재 프로와 함께 하면서 얘기도 많이 했고 3라운드 이후에도 임성재 선배에게 '침착하게 잘 쳐서 초반부터 승기를 잡아라'라는 덕담 전화를 받았는데 그런 기운이 우승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첫날 이븐파 72타로 공동 28위, 둘째날 2언더파로 공동 16위에 머물렀던 장희민은 3라운드에서 대반전을 이뤄냈다.

2라운드에 비해(초속 3-4m) 3배 가까운 강한 바람(초속 10m)이 불었던게 오히려 장희민에게 유리하게 작용한 것.

3라운드에서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3명에 불과할 정도로 어렵게 경기가 진행됐지만, 장희민은 영국 유학시 경험한 강한 바람에 익숙한 탓인지 2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전반에 버디 1개 보기 3개로 2타를 잃으며 출발했으나, 후반에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차분히 줄여나갔다.

특히 우승을 눈앞에 둔 17번홀에서 날린 티 샷이 오른쪽 언덕 벌칙구역 인근으로 날아가 프로비저널 볼(잠정구)을 쳐야했다. OB구역으로 빠졌다면 타수를 잃고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상황.

그러나 다행히 첫번째 공이 벌칙구역으로 나가지 않았음을 확인한 장희민은 페어웨이 쪽으로 레이업에 성공한뒤 홀컵에 붙이는 환상적인 어프로치샷을 선보이며 타수를 잃지 않고 파로 막아냈다.



루키 답지 않은 침착한 경기 운영과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1·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김민규(21)와 KPGA 통산 4승 이상희(30)는 1언더파 287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함정우(28) 박상현(39) 옥태훈(24) 마관우(32) 이태훈(32·캐나다)는 이븐파 288타로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기간 내내 맑은 날씨속에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수많은 갤러리들이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을 보냈다.

PGA투어에서 활약중인 임성재(24)가 대회 전날 코로나19 확진으로 기권하면서 아쉬움을 남겼고, 초청 선수로 KPGA투어에 5번째로 도전한 '코린안특급' 박찬호(49)는 29오버파로 컷탈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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