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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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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지소연이 잉글랜드 무내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소속팀 첼시 위민이 올 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 위민스 슈퍼리그(WSL) 우승에 이어 여자 FA컵까지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첼시 위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 위민과 2021~22 여자 FA컵 결승전에서 연장 전반 9분 샘 커의 결승골로 3-2로 이겼다.

이로써 첼시 위민은 FAWSL 우승에 이어 여자 FA컵 정상까지 오르며 더블을 달성했다. 특히 첼시 위민은 지난 시즌에 이어 여자 FA컵 2연패와 동시에 통산 대회 네 번째 정상에 올랐다.

경기는 맨시티 위민에 다소 유리하게 진행됐다. 경기 내내 맨시티 위민은 6-4 정도의 볼 점유율 우위를 보였고 연장 전후반까지 120분 동안 23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첼시 위민(9개)을 압도했다.

하지만 첼시 위민은 결정력에서 강했다. 선제골도 첼시 위민이 넣었다. 전반 33분 밀리 브라이트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커가 머리로 받아넣으며 먼저 골문을 열었다.

맨시티 위민과 가만있지 않았다. 전반 42분 카디자 쇼가 내준 패스를 받은 로렌 헴프가 첼시 위민 왼쪽 페널티지역을 허문 뒤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1 동점으로 마친 가운데 첼시 위민은 후반 들어 여러 차례 맨시티 위민의 위협적인 공세에 시달렸지만 육탄 방어로 잘 막아낸 뒤 다시 앞서가는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8분 베타니 잉글랜드가 내준 공을 에린 커트버트가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고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골라인을 넘었다.

지소연이 잉글랜드를 대신해 후반 24분 출전한 가운데 첼시 위민도 우승을 눈앞에 두는 듯 보였지만 맨시티 위민의 파상 공세에 끝내 골문을 열어주고 말았다. 후반 44분 알렉스 그린우드가 길게 내준 공을 헤일리 라소가 잡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슈팅을 날렸고 공이 그대로 골문을 통과했다.


힘이 빠질 수 있는 절대절명의 위기에서 첼시 위민은 다시 한번 전열을 가다듬었고 연장 전반 9분 커의 단독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지소연이 연장 후반 14분 교체 아웃된 가운데 첼시 위민은 끝까지 맨시티 위민의 공격을 막아내며 여자 FA컵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지소연은 자신의 첼시 위민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소속팀을 여자 FA컵 우승으로 이끌며 8년의 잉글랜드 생활을 마감했다. 지소연은 오는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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