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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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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 구단 최연소 노히트노런 기록을 써낸 레이드 디트머스(23)가 아메리칸리그(AL)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MLB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간) 디트머스가 AL 이주의 선수로, 브라이스 하퍼(30·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내셔널리그(NL) 이주의 선수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디트머스는 지난 11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까지 단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홀로 끝까지 마운드를 책임진 디트머스는 팀의 12-0 대승과 함께 노히트 노런을 완성했다.

삼진은 2개 뿐이었지만 볼넷을 1개로 막으며 108개의 공으로 노히트노런을 써냈다.

디트머스는 구단 역사상 12번째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1999년 8월생인 디트머스는 구단 역대 최연소 노히트노런 기록도 갈아치웠다.

2020년 에인절스에 입단해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디트머스가 '이주의 선수'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L에서는 강타자 하퍼가 이주의 선수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하퍼는 지난주 치른 6경기에서 타율 0.609(23타수 14안타) 3홈런 8타점으로 불꽃타를 휘둘렀다. 안타 14개 가운데 9개(홈런 3개·2루타 6개)가 장타였다. 지난주 하퍼의 장타율은 1.261에 달했다.

하퍼가 이주의 선수를 수상한 것은 개인 통산 7번째다. 그는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이었던 2018년 9월 이후 2년 8개월만에 이주의 선수를 수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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